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1:39
스포츠

[핫 클릭] 아르샤빈, "난 바르사의 팬"

기사입력 2010.04.27 23:29 / 기사수정 2010.04.27 23:29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4월 28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러시아 출신의 아스널 공격수 안드레이 아르샤빈. 이번 시즌만 해도 36경기 출장에 11골 3도움을 기록한 특급 선수인데요.

그가 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오랜 시간 바르셀로나의 팬이었으며 언젠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것이 꿈이라 밝혔다고 합니다.

"단 한 시즌만이라도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되는 날이 있다면, 그때가 내 선수 생활 전체를 통틀어 가장 절정기일 것이다."고 말하며, 바르셀로나에 대한 오랜 애정을 당당하게 드러냈다고 하네요. 현재 바르셀로나는 어떤 팀보다도 강하며, 세계 최고의 팀임이 틀림없다고 주장하며 말이죠.

그는 이어,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 3대 명장도 밝혔다고 하는데요. 그 주인공으로는 파비우 카펠로 감독, 조세 무링요 감독, 거스 히딩크 감독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곧, "아르센 벵거 감독 또한 명장이지만, 벵거는 감독이라기보다는 아스널 그 자체."라고 표현하며 그의 발언에 철렁 내려앉은 팬들의 가슴을 달래주었다고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르샤빈은 오래전부터 영국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최근 진행된 1:1 인터뷰에서도, 선수 생활을 마치면 러시아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의 장점 중 한가지로 꼽히기도 하는 이런 솔직함이 때로는 선수 자신에게도 독이 될 수 있는 법.

러시아와 EPL의 슈퍼스타답게 그의 말 한마디를 각 나라의 언론이 조금 더 민감하게 과장하여 소식을 전해준 듯도 하나, 현재 팬들 사이에서는 선수 자신도 너무 솔직한 발언은 삼갈 필요가 있을 듯 하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맨체스터 시티는 유벤투스 측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에도,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를 다음 시즌에 영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맨시티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남아있는 베니테즈를 데리고 오기 위해 큰 이적 자금을 기꺼이 쓰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footylatest.com)

그러나,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유벤투스와의 계약에 이미 동의했다고 에서 전했습니다. (imscouting.com)
 
이탈리아의 라는 홈페이지에서는, 아스널이 피오렌티나의 골키퍼인 세바스티앙 프레이에 영입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mscouting.com)

그러나, 독일의 언론에서는,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가 레버쿠젠의 골키퍼인 르네 아들러를 이번 여름에 데려갈 것이라고 확신하며 보도했습니다. (footylatest.com)

아스널의 공격수인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오랜 시간 바르셀로나의 팬이었으며, 언젠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바르셀로나에서 단 한 시즌만 뛰게 되어도, 그 때가 제 전체 선수 생활 중 가장 절정기 일 거에요." (Reuters Press Agency)

첼시는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인 다비드 비야를 이번 여름에 영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비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고 있습니다. (goal.com)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웨스트햄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설리번은 스콧 파커를 제외한 모든 선수에게 들어오는 이적 제안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수단 개혁을 꿈꾸고 있으며, "그 어떤 적절한 제안이 들어와도 보내지 않을 선수는 스콧 파커 뿐이다."고 밝히며 파커는 이적시킬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는 웨스트햄 소속이자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인 칼튼 콜에 1,000만 파운드(약 171억 원)를 제안했습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아스톤 빌라의 제임스 밀러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애쉴리 영을 영입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caughtoffside.com)
 
볼튼의 감독인 오웬 코일은 팀 선수 중 10명을 내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영입 대상은 요한 엘만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Mirror)

또한 코일은, 번리의 미드필더인 크리스 이글스와 수비수인 클라크 카리슬에 이적 제안을 할 것입니다. (Daily Mail)

리버풀은 사베달렌스 IF의 스웨덴 출신 15세 공격수인 크리스토퍼 페테르손과 계약을 맺을 것입니다. 페테르손은 이미 입단 테스트를 치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Daily Mail)

스페인 신문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카를레스 푸욜과 뉴캐슬의 수비수인 스티븐 테일러를 맞교환하자고 제안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imscouting.com)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미드필더인 구티는 아랍에미리트 구단에 합류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갈 것이라는 모든 소문을 없애버렸습니다. (imscouting.com)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인 호케 산타 크루스를 영입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caughtoffside.com)

또한 벵거는, 수비진을 보강하고자 도르트문트의 세르비아 출신 중앙 수비수인 네벤 수보티치를 이번 여름에 가장 먼저 영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caughtoffside.com)

울버햄튼은 브리스톨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니키 메이나드를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또한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레딩의 길피 지그루트손과 AZ 알크마르의 윙어인 예레메인 렌스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마지막으로, 울버햄튼이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로비 킨을 재영입하려는 뜻을 보였습니다. 29세의 로비 킨은 울버햄튼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셀틱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The Sun)

前 잉글랜드 골키퍼인 리차드 라이트는 입스위치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인 로이 킨이 그의 주급을 삭감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Daily Mirror)

뉴캐슬은 이번 여름에 블랙번의 스트라이커인 제이슨 로버츠를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Mail)
 
前 아스널의 스타이자, 현재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인 알렉산드르 흘렙이 잉글랜드로 복귀할 수도 있답니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그리고 선덜랜드가 흘렙을 원합니다. (Daily Mail)

프레스턴의 감독인 대런 퍼거슨이 그의 아빠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다음 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대니 웰벡을 재임대 하려는 협상을 진행할 것입니다. 웰백은 지난 1월, 프레스턴에서 임대로 활약했지만 8경기 만에 무릎 부상을 당해 맨유로 돌아간 바 있습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는 이번 주에 첼시를 만나게 될 리버풀이 소속팀의 19번째 EPL 우승에 도움이 되어 주었으면 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첼시와 승점 1점차로 뒤처져 있습니다. (Times)

포츠머스의 감독인 아브람 그랜트가 지안프랑코 졸라 감독의 후임으로 웨스트햄을 맡게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웨스트햄의 차기 감독 후보로는 아약스의 감독인 마틴 욜, 前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자 FC 트벤테 감독인 스티븐 맥클라렌, 웨스트햄 수비수 출신의 현재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인 슬라반 빌리치가 꼽히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는 버밍엄에 임대 보낸 골키퍼인 조 하트를 계약한 것보다 더 빨리 복귀시키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에 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분노했습니다. (Guardian)

유벤투스의 회장인 장 클라우드 블랑은 리버풀을 직접 방문하여 라파엘 베니테즈에 4년의 1,600만 파운드(약 274억 원) 계약 제의를 하고 올 것입니다. (Daily Mail)

헐 시티의 구단주인 아담 피어스는 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것이며, 3,500만 파운드(약 599억 원)의 빚까지 지고 있으므로 구단주의 자리에서 물러나려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The Times)

재정 상태가 안 좋은 헐 시티는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선수들에 40%의 급료 삭감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헐 시티는 지난 주에 챔피언십으로의 강등이 확정되었습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인 스틸리안 페트로프는 지난 3월, 첼시를 상대로 1-7의 패배를 겪고 선수단 전체가 많은 반성을 해 4위권 싸움을 벌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톤 빌라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의 성적을 거뒀고, 리그 4위인 토트넘과 동점입니다. (The Su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헐 시티의 구단주인 아담 피어슨은 득점을 잘하지 못하는 팀의 스트라이커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피어슨은, 구단 측에서 공격수들에 주급 19만 5천 파운드(약 3억 3천만 원), 즉 연봉 721만 5천 파운드(약 124억 원)를 지급하고 있지만, 이 선수들이 총8골 밖에 넣지 못했으므로 한 골당 90만 1,875파운드(약 15억 원)를 손에 쥐여준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he Sun)



황지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