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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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 단어'로 맨유와 작별한 산체스, 인터 밀란 1년 임대

기사입력 2019.08.30 11:59 / 기사수정 2019.08.30 12:0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륵' 알렉시스 산체스가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밀란과 산체스의 임대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면서 "그는 맨유에서 45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다. 임대 기간 동안 선전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산체스는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거쳐 2018년 1월 맨유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에서 141경기 47골, 아스널에서 166경기 88골을 올렸지만 맨유에서는 기대 이하였다.

그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 원)를 수령했지만 45경기 5골에 그쳤다. 작년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입지가 더 좁아졌다. 솔샤르 감독은 젊고 유망한 자원을 선호했다.

결국 인터 밀란이 산체스의 주급 중 일부를 지불하기로 하면서 임대에 합의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터 밀란 측에서 주급 약 2억 6000만 원을 부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는 작별 인사를 단 47개의 단어로 끝냈다"면서 "하지만 인터 밀란은 산체스의 어린 시절까지 자세하게 포함해 환영 인사를 건넸다" 보도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인터 밀란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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