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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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트로피 진품, 19일 밤 한국 온다

기사입력 2010.04.14 23:59 / 기사수정 2010.04.14 23:59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 월드컵에서 최후의 승자에게만 주어지는 '월드컵 트로피' 진품이 한국을 찾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후원사인 코카콜라가 주관하는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는 월드컵 트로피 진품, 'FIFA 월드컵'은 19일 밤, 한국에 들어와 사흘간 언론, 축구계 인사, 일반인 등에게 공개돼 월드컵의 감동을 미리 체험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86개국을 돌아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아공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지난해 9월, 스위스 FIFA 본부를 출발해 7개월간 계속 됐다. 모두 13만 4017km를 이동하는 FIFA 월드컵은 5월 초에 개최국인 남아공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게 된다.

지난 2006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관련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20일 오전에는 미디어를 상대로 월드컵 트로피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조중연 축구협회 회장,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1일에는 축구팬, 일반인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 CGV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일반인이 FIFA 월드컵 진품을 가까이서 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FIFA 월드컵 3D 영화 관람, 골 세리머니 이벤트, 유명 가수들의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높이 36㎝, 무게 4,970g으로, 1974년에 이탈리아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가가 제작한 FIFA 월드컵은 두 사람이 지구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아래에 역대 우승국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사진=코카콜라 제공]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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