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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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홈 개막전에서 2이닝 1실점…1피홈런

기사입력 2010.04.14 10:31 / 기사수정 2010.04.14 10:3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양키스 맨' 박찬호가 홈 개막전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양키스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박찬호는 14일(한국시간) 뉴 양키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이전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앤디 페티트에 이어 7회 팀의 2번째 투수로 올라와 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 했다. 삼진도 한 개를 잡았고 또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선수인 일본의 마쓰이 히데키를 땅볼로 잡으며 판정승을 거두었다.

그는 7회 첫 타자 제프 메티스를 공 2개만 던지며 3루 땅볼로 잡으며 좋은 스타트를 보였다. 또 이어 브랜든 우드에게 우익수 쪽 2루타성 라인드 라이브성 타구를 맞았지만 우익수 닉 스위셔가 공을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그리고 1번 타자 에릭 아이바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2번 바비 아브레우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7회를 마무리 지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토리 헌터를 84마일(135km)의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고 마쓰이 히데키를 2루 땅볼로 잡으며 2아웃을 만든다. 그러나 켄드릭 모랄레스에게 몸쪽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유일한 실점을 하게 된다. 그러나 후속 타자 후안 리베라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며 8회를 마무리 지었다.

팀은 7-5로 승리하며 5승째(2패)를 챙겼다.

[박찬호 (c) 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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