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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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릭] 벤제마 영입설에 휘말렸던 맨유, 에르난데스 깜짝 영입

기사입력 2010.04.09 02:06 / 기사수정 2010.04.09 02:06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4월 9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모두 끝나고 4강 진출팀들이 결정됐습니다. 오늘은 4강 진출에 실패한 팀들의 각종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카림 벤제마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이 벤제마에게 많은 출전기회를 보장해 줄 것을 미끼로 그를 유혹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오늘 맨유가 멕시코 국적의 유망한 22세 스트라이커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깜짝 발표했죠. 이로써 벤제마와의 루머들은 루머로만 끝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음으로, 메시와 바르셀로나에 완전히 녹다운된 아스널의 벵거 감독이 드디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자금을 대량 지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벵거감독은 여전히 자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 자신감을 느끼고 있지만 스쿼드의 두께를 좀 더 두텁게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하네요. 이 소식을 들은 영국의 일간지인 텔레그래프지는 벵거감독이 중앙 수비수를 가장 먼저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4골을 뽑아내며 신들린듯한 활약을 보여준 메시는 자신이 여전히 배울 것이 많다고 하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고 하는데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인 디에고 마라도나는 메시야말로 세계최고의 선수라며 메시가 경기를 할 때는 예수가 함께하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과연 바르셀로나에서 이렇게나 폭풍 같은 활약을 보여주는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인 카림 벤제마에게 좀 더 많은 선발 출전 기회 제공을 앞세워 이적을 제안할 것입니다. (L'Equipe (in French))

볼프스부르크의 감독인 로렌츠 코스트너는 스트라이커인 에딘 제코가 첼시나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거부해줬으면 합니다. (The Sun)

스포르팅 리스본은 첼시의 골키퍼인 힐라리우를 이번 여름에 영입하려 할 것입니다. (Abola (in Portuguese))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감독인 발레리 카르핀은 윙어 알베르트 리에라에 대해 리버풀이 책정한 몸값에 항의했습니다. 카르핀은 목요일에 러시아의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리에라를 영입할 것이라는 추측들에 부정했습니다. (Daily Mail)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의 페예노르트 미드필더인 지오르지니오 바이날둠은 리버풀 스카우터 눈을 사로잡았으며, 리버풀로 이적하는 것은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블랙번의 미드필더인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은 올림피아코스로부터 주급 25,000파운드의 계약 제의를 받았습니다. 한편, 페네르바체, 팔레르모 그리고 피오렌티나도 페데르센을 원하고 있다 합니다. (The Sun)

토트넘은 AT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아센호를 영입하려고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를 준비할 것이라고 합니다. (Daily Star)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인 나이젤 레오 코커는 구단 측에서 2007년 선수들에 지급했던 750만 파운드(약 128억 원) 중 일부를 돌려받으려 하고 있지만, 그는 1년에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를 받는 자신의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려 합니다. (Daily Star)

선덜랜드는 우디네세의 윙어인 시모네 페페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그에게 1,500만 파운드(약 256억 원)를 제안할 것이라고 합니다. (Daily Mail)

울버햄튼은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에 사우스햄튼의 미드필더인 애덤 랄라냐를 영입할지도 모릅니다. 그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이며, 이번 시즌 18골을 득점했고 토트넘과 풀럼 또한 그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Daily Mail)

리즈의 감독인 사이먼 그레이슨은 이번 여름에 스윈던의스트라이커인 빌리 베인트너를 영입할 것입니다. (The Sun)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번리의 감독인 브라이언 로는 최근 14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게 되어 감독이 된 지 3개월 만에 경질될지도 모릅니다. (Daily Mail)

아스널은 이번 여름에 선수단을 대폭 갈아치울 수도 있습니다. 아르센 벵거는 중앙 수비수를 가장 먼저 영입할 것이라 합니다. (Daily Telegraph)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4-1의 승리를 이끈 장본인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아직 자신은 배울 것이 더 많다고 합니다. (Daily Star)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이번 여름에 구단이 선수 영입 자금을 주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The Sun)

베니테즈는 리버풀을 소신껏 6년 동안 이끌어왔고 그 6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은 온 힘을 다해 팀을 운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구단이 선수 이적 자금을 두둑이 챙기지 않으면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다른 팀과 경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aily Telegraph)

리버풀의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는 골키퍼인 레이나가 언젠가 주장을 맡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The Sun)

윙어인 아론 레넌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이제야 복귀를 했으며, 그는 일요일에 열릴 포츠머스와의 FA컵 준결승전에 출전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버밍엄의 감독인 알렉스 맥리시는 임대 골키퍼인 조 하트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다시 맨시티로 돌아간다면 선수생활에 타격을 입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The Sun)

맥리시는 에스투디안테스의 스트라이커인 마우로 보셀리를 두고 구단 운영진과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버밍엄의 구단주인 카슨 양은 지난 1월 보셀리를 1,000만 파운드에 영입하려고 했지만, 감독은 아직 확인된 선수가 아니라며 영입을 하지 말자고 주장했고 이에 따라 보셀리를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단 측은 이번 여름에 다시 보셀리를 영입하겠다며 고집을 피우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구단주인 카슨 양은 버밍엄의 前 구단주이며 현재는 웨스트햄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설리번과 데이비드 골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입니다. 그들이 구단 측에 남긴 세금과 부채문제를 들어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를 고등법원에 청구할 예정입니다. (Daily Mirro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아르헨티나의 전설이자 2010 국가대표 감독인 디에고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수인 리오넬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칭찬했습니다. 그는 메시가 경기를 할 때면 예수가 함께하는 듯 느껴진다고 밝혔습니다. (The Sun)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인 피터 크라우치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득점하게 되면 자신의 로봇 세리머니를 다시 시도할 예정입니다. "월드컵에서 꼭 로봇 댄스를 보여줄 것입니다. 아마도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면 몇 가지 버전을 만들어놔야 될 지

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막상 골을 넣으면 춤을 어떻게 춰야 할지 생각이나 날까요?" (The Sun)

아스널의 공격수인 카를로스 벨라는 여권을 잃어버려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 나서지 못해 구단 자체에서 주는 징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잉글랜드의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는 머지사이드의 사우스포트에서 유명 레스토랑을 인수했습니다. 제라드는 월드컵 개막 시기에 맞춰 레스토랑을 뉴욕식으로 꾸며 개점할 계획입니다. (Daily Mail)

첼시의 미드필더인 마이클 에시앙은 첼시가 경기에서 지면 그의 동생이 방문을 걸어잠그고 밥 먹기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Daily Express)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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