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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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5이닝 4실점' SK 산체스, 9연승 중단 위기

기사입력 2019.08.04 18:5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의 9연승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산체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5월 22일 잠실 LG전을 시작으로 9연승을 달리고있던 산체스는 이날 5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총 투구수 90개.

1회는 정은원 뜬공, 강경학 삼진, 김태균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했으나 2회 한화에 선취점을 내줬다. 호잉과 송광민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장진혁의 타구가 1루수 방면으로 흘렀고, 1루수 로맥이 홈을 택했으나 3루 주자 호잉의 득점이 인정됐다. 2후 최재훈은 유격수 땅볼, 오선진은 2루수 나주환의 호수비로 직선타 처리했다.

3회는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했으나 4회 다시 한 점을 헌납했다. 1사 후 이성열 볼넷, 송광민 우전안타 뒤 장진혁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주며 이성열의 홈인을 허용했다. 산체스는 5회에도 정은원과 강경학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호잉과 이성열에게 다시 적시타를 헌납하며 2점을 더 잃었다.

5회 투구 도중 약지 살집이 떨어져나가 상태를 체크를 하기도 했던 산체스는 결국 0-4로 뒤진 6회 다음 투수 정영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이닝 동안 SK 타자들이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타선 지원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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