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 엔트리 발표] 수비수 프리드리히 첫소집

손기현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은 14일(이하 현지시간), 22일 도르트문트에서 가지는 미국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골키퍼 올리버 칸, 미드필더 미카엘 발락,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등 주력멤버들은 모두 승차했다. 한편 미드필더인 세바스티안 케일이 2년여만에 다시 대표팀에 소집되었고 논란의 대상이였던 마인츠의 수비수 마누엘 프리드리히는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프리드리히의 소집에 대해 "우리는 프리드리히를 계속해서 지켜보았다. 그는 좋은 재능으로 성장했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전력에 기대를 나타냈다.

2006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은 이번달 1일에 가졌던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1-4로 대패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설이 나도는등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전은 최종 엔트리명단 발표(5월 15일) 이전에 가지는 마지막 시험무대라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독일은 미국전 이후 5월 30일에는 일본과, 6월 2일에는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 미국전 독일 대표팀 엔트리

GK
올리버 칸(바이에른)
옌스 레만(아스날)
티모 힐데브란트(슈투트가르트)

DF
알네 프리드리히(헤르타 베를린)
로베르토 후트(첼시)
마르셀 얀센(보루시아MG)
필립 람(바이에른)
페어 메르테사커(하노버96)
패트릭 오보모이라(브레멘)
크리스토프 메첼더(도르트문트)
마누엘 프리드리히(마인츠)

MF
세바스티안 케일(도르트문트)
미카엘 발락(바이에른)
세바스티안 다이슬러(바이에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가(바이에른)
팀 보로프스키(브레멘)
토어스텐 프링스(브레멘)
파비언 에른스트(샬케04)
베른트 슈나이더(레버쿠젠)

FW
게라 루도 아사모아(샬케04)
마이크 한케(볼프스부르그)
미로스라프 클로제(브레멘)
루카스 포돌스키(FC쾰른)

손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