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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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부우' 이창섭, 일본 히트13서 1R 초살 승 거둬

기사입력 2010.03.16 00:58 / 기사수정 2010.03.16 00:58

변성재 기자

- "케이지 링 안에 태극기를 꽂고 돌아왔습니다."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15일 일본 'ZEPP NAGOYA'에서 펼쳐진 '히트 13'에 '마인부우' 이창섭(29/구미MMA)이 캐나다 출신의 토마스 스탠리에게 1라운드 라이트 훅으로 TKO승을 거뒀다.

이창섭은 지난 '히트 12'에 출전해, '스모 파이터' 센토류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이창섭과 한판 대결을 펼친 '토마스 스탠리'는 센토류의 트레이닝 파트너.

하지만, 그 역시도 이창섭의 펀치를 당해내지 못했다. 1라운드 시작 15초 후, 후두부 가격으로 때문에 주의를 받은 토마스. 



이창섭은 지난 센토류의 대결과 비슷한 방법으로 상대를 케이지로 몰아가며 펀치 날리며 압박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빈틈을 보인 토마스에게 회심의 라이트 훅이 토마스의 코에 적중, 손쉬운 TKO승을 거두게 되었다.

경기 결과는 1라운드 40초 타올 투척으로 레프리 스톱, 경기가 종료 후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한 이창섭은 "2010년 첫 경기에 부상 없이 승리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매번 경기에 참가한 나를 극구 말리던 내부인 '표윤화'에게 승리와 영광을 바치며,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믿어준 체육관 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섭은 2010년 목표에 대해 말문을 이어갔다. 이창섭은 "바로 내가 태어난 땅, 한국의 링에 올라 멋진 승부를 펼치고 싶으며, 2010년 한국 격투기의 땅에 단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타격 스페셜리스트' 권아솔(23/목포 긍지관)이 웰터급 잠정 챔피언 결정전에 니이미 요시타로와의 혈투 끝에 아쉽게 판정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권아솔이 참가한 웰터급 잠정 챔피언 결정전은 애초 '신라면' 김윤영(25/블루 드래곤)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사정으로 인해 권아솔이 대신 참가하게 됐다.

입식 경기에 참가한 한국의 헤비급 입식 타격가 문보람(23/천안 천무관)이 K-1 출신의 베테랑 파이터인 토미히라 타츠후미와 연장전까지 가는 플레이를 보이며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으나, 문보람은 연장전에 다운을 빼앗겨 판정패하고 말았다.

[사진='히트13' 대회장에서 이창섭 ⓒ 이창섭 사진제공]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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