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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ML G.F] rE'Requiem, "STX 선수단에 감사드린다"

기사입력 2010.03.10 17:53 / 기사수정 2010.03.10 17:53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rE'Requiem이 전통의 강호 ITBANK Razer를 제압하고 2009 스페셜포스 마스터리그의 최강팀 자리에 올랐다.

10일 방송된 신한은행 스페셜포스 마스터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rE'Requiem이 ITBANK Razer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열린 10차 마스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rE'Requiem은 최근 우승의 기세를 그랜드파이널까지 이어나가는데 성공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조경운이 그랜드파이널을 결산하는 어워드에서 개인부문 2관왕에 올랐고, 조원우가 그랜드파이널 결승전 MVP에 오르며 그야말로 '레퀴엠의 시대'를 알렸다.

다음은 스페셜포스 마스터리그 그랜드파이널 우승 팀인 rE'Requiem과의 인터뷰 전문

▶ 우승 소감 한 마디?

- 윤우영: 우리 팀이 연습 기간도 적었고 중간에 멤버도 교체됐는데 우승해서 기쁘고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 박진홍: 4강 이후 연습을 못했는데 이겨서 기쁘고 다른 대회도 열심히 해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 조원우: 오늘 잘 안될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플레이가 잘 됐고 우승해서 기쁘다.

- 조경운: 많이 못했는데 팀원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우승해서 기쁘다.

- 도민수: 예전에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지 잘 맞춰진 것 같아 기쁘다.

▶ 방송 경기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큰 무대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 박진홍: 사실 좀 긴장됐었는데 우리가 이길 줄 알았다. 하지만 용산 스터디움에서 경기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상대였던 ITBANK는 10차 대회 4강에서 붙어봐서 그런지 자신감도 있던 상태여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 조경운: 이길 줄 알았다.

- 윤우영: 경기 전에 손이 막 떨렸다. 그 정도로 긴장했던 것 같다.

▶ 연습은 어떻게 했나?

- 박진홍: 지난 4강 이후 연습을 아예 못했다. 오기 전에 한 시간밖에 못했다.

▶ 결과적으로 완승을 거두긴 했지만 만약 한 세트라도 졌다면 어떤 맵을 선택할 계획이었나?

- 도민수: 데저트캠프를 선택하려고 했다. 이전에 연습을 했었는데 점수 차이가 많이 나서 데저트캠프에 자신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KF815보다는 자신 있다.

▶ 2세트에서 다시 한 번 연장전까지 갔는데 연장전 들어가기 전에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 박진홍: 져도 데저트캠프 선택해서 다음 세트에서 잘하자는 얘기만 했다.

▶ 우승 확정되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 조경운: STX SouL 선수들과 조규백 코치님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이번 그랜드파이널을 위해 도움을 가장 많이 줬다.

▶ (조경운에게) 개인 타이틀 2개를 휩쓸었는데 솔직히 예상했나?

- 조경운: 하나 정도는 예상했는데 두 개까지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

▶ 개인 타이틀 상금은 어디에 쓸 예정인가?

- 조경운: 팀원들이 불쌍해서 상금은 나눠가지기로 했다.

▶ (윤우영에게)게임단 합류가 확정이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 윤우영: 더 큰 무대로 올라가는 거라 기쁜데 한편으로는 팀원들과 헤어지는 게 아쉽다.

▶ 우승 상금은 어디에 쓸 것인지?

- 팀 전원: 돈 모아서 여행가기로 했다.

▶ 이제 프로리그로 올라가기 위한 단계를 밟아 나갈 텐데 어떤가?

- 도민수: 그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 조경운: 프로리그 가면 마스터리그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나?

- 박진홍: 고생한 팀원들에게 고맙고,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STX 조규백 코치 이하 선수단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한다.

- 조경운: 이제는 정말 우리 팀이 대세라는 말을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rE'Requiem ⓒ 엑스포츠뉴스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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