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아스널, 수비가 허전한 이유는?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3월 10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지난 2월 중순 리버풀과의 경기 이후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아스널의 윌리엄 갈라스.

영국의 한 일간지에서, 그의 복귀가 임박해져 있었으나 훈련 도중 부상이 재발하고 말았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으며, 정확히 언제 복귀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자세한 소식을 덧붙여 전했는데요. 이에 따라 아르센 벵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전에는 솔 캠벨과 실베스트르를 로테이션으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왼발잡이인 베르마엘렌은 오른쪽으로의 이동이 불가피해져, 경기 전술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하네요.

전혀 고통을 느끼지 못하다가도 한번 훈련을 하고 나면 엄청난 고통을 다시 느낀다는 갈라스. 그가 빨리 쾌유하여 팀의 전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무릎 부상으로 지난 토요일에 열렸던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도 휴식을 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 퍼거슨 감독은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루니가 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고 밝혔었지만, 9일 있었던 경기 대비 훈련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비수인 웨스 브라운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4~6주라는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브라운이 AC밀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풀럼, 볼튼, 리버풀, 첼시와의 경기에 모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어 하파엘과 네빌이 있지만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맨유에는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수비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루빨리 선수의 부상이 치유되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선수 개인의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다시 경기장에 힘차게 들어서는 모습을 빨리 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버밍엄은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에 실패했던 포츠머스의 스트라이커인 프레데릭 피키온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이집트 출신이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8세 스타 스트라이커인 모하메드 지단은 아스널 측의 영입제안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전트가 아스널 측에서 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해줬어요. 제가 며칠 전에 잉글랜드와의 A매치에서 골을 넣어서 인상 깊었대요. 아스널의 첫 번째 이집트 선수가 될 수 있겠느냐고 했어요." (imscouting.com)

선덜랜드는 포츠머스에서 임대로 활약 중인 토트넘의 23세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를 이번 여름에 데리고 오려고 합니다. (The Times)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로만 파블류첸코를 데리고 오려고 합니다. (Daily Mail)

에버튼은 토요일에 열릴 버밍엄 시티전이 끝나면 랜던 도노번과의 임대 계약을 연장하려고 하지만, 만약 계약 연장으로 LA 갤럭시 측과 마찰이 일어난다면 억지로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The Times)

첼시의 미드필더인 미로슬라프 스토크를 네덜란드의 아약스와 PSV 에인트호벤에서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20세의 스토크는 현재 스티브 맥클라렌이 감독으로 활약 중인 FC 트벤테에서 임대로 뛰고 있으며, 이번 시즌 36경기 출전해 10골을 터뜨렸습니다. (imscouting.com)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아스널의 수비수인 윌리엄 갈라스의 부상 회복 기간이 어쩌면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갈라스는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지난 2월 중순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Daily Mail)

한편, 갈라스는 이번 여름이 지나고 나서도 아스널에 남고 싶다면 급료 삭감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The Times)

미들즈브러의 스트라이커인 제레미 알리아디에르가 시즌 아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발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겪었습니다. (Daily Mail)

프리미어리그의 감독들은 최근 FIFA 측에서 비디오 판독 시험 시행을 취소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항의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Daily Mirror)

황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