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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만루 싹쓸이와 홈 송구, 7월 7일 '7번' 정주현의 날

기사입력 2019.07.08 00: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7일 일요일

광주 ▶ LG 트윈스 10 - 9 KIA 타이거즈


LG가 천신만고 끝에 KIA로부터 값진 승리를 따냈다. 시작은 LG가 좋았다. 1회 유강남의 투런 포함 3점을 냈고, 3회 김현수의 희생타, 5회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로 7-0로 앞섰다. 그러나 윌슨이 5회 급격히 무너지며 대거 6실점했다. 6회 오선우의 동점 솔로포, 7회 이우성의 적시 2루타로 역전했다. 그러나 LG가 8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2사만루에서 정주현이 싹쓸이 2루타를 때린 것. 9회 고우석을 올린 LG는 낫아웃 폭투로 패할 뻔 했으나, 빠르게 1루 백업에 들어갔던 정주현이 홈으로 송구했고, 귀루했던 3루주자 김민식을 홈에서 잡아내 가까스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고척 ▶ 롯데 자이언츠 2 - 5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롯데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오프너' 양현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들로 나머지 이닝을 막았다. 3회 김헤성의 2루타, 김하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5회에는 2사 3루에서 김혜성의 적시 3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6회 2실점하며 동점을 내줬지만, 8회 만루에서 송성문의 희생타로 역전했다. 주효상의 2타점 적시타는 쐐기에 가까웠다. 롯데 박세웅은 6이닝 2실점으로 복귀 첫 QS를 달성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대전 ▶ KT 위즈 4 - 3 한화 이글스

KT가 9회 극적인 역전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김민이 4⅓이닝 2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취점은 KT가 2회 냈으나, 한화가 4회와 5회 1점씩 내며 역전했다. 8회 최재훈의 적시타로 3-1,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KT가 9회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고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황재균의 볼넷, 박경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했다. 장성우 타석에서 나온 이중도루가 나왔고, 3루주자 송민섭이 홈에서 아웃됐다. 이강철 감독은 홈 충돌 방지로 심판진에 강력히 항의했고, 퇴장당했다. 그러나 KT가 9회 주권, 이대은으로 승리를 지키며 한화에 패배를 안겼다. 

잠실 ▶ SK 와이번스 4 - 4 두산 베어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다운 치열한 경기였다. 두산이 먼저 앞섰다. 1회말 산체스를 공략하며 4점을 뽑았다. SK는 3회 한동민의 적시타로 만회했고, 7회 3점을 더 내며 4-4 균형을 맞췄다. 깨지지 않은 균형 탓에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SK가 12회초 찬스를 놓치며 맞은 12회말, 오재일이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두산의 스윕패를 막는 한 방이었다.

창원 ▶ 삼성 라이온즈 4 - 2 NC 다이노스

삼성이 NC를 누르고 5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백정현이 7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은 4회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4회 강민호의 스리런 포함 4득점하며 NC가 먼저 앞섰고, 삼성은 다음 이닝 모창민의 희생타로 만회했다. 6회 1점을 더 냈지만, 2점의 갭을 극복하진 못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4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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