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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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한동민 역전 스리런!' SK 대역전극, 롯데전 스윕하고 4연승

기사입력 2019.07.04 22:03 / 기사수정 2019.07.04 23:1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짜릿한 역전극으로 롯데전 스윕승, 4연승을 내달렸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 홈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57승1무27패를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31승2무51패, 최하위 탈출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날 SK 선발 문승원이 5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내려갔으나 박민호~백승건~김주한~하재훈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1실점으로 뒷문을 막고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주한이 시즌 첫 승을 챙겼고, 하재훈은 시즌 20세이브로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로맥과 이재원이 나란히 3경기 연속 홈런을, 한동민이 역전 스리런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노수광과 최항, 정의윤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1회초 롯데가 손아섭과 전준우, 윌슨의 안타를 엮어 선취점을 내자 SK도 1회말 노수광의 번트안타와 도루, 로맥의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롯데가 2회 안중열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고, 3회에는 1사 1·2루에서 윌슨의 스리런으로 5-1을 만들었다.

SK는 4회 최항의 안타와 김성현의 볼넷, 노수광의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롯데가 5회 전준우의 솔로포로 곧바로 달아났다. 7회에는 민병헌과 손아섭의 안타, 이대호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윌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2를 만들며 SK를 따돌렸다.

하지만 SK가 7회말 로맥과 이재원의 연속 투런포로 6-7, 한 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리고 8회 김성현이 내야안타, 노수광이 투수 실책으로 나가있는 무사 1·3루에서 한동민이 고효준의 초구를 받아쳐 역전 스리런을 폭발시키면서 단숨에 점수를 9-7로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SK는 9회초 하재훈을 등판시켰고, 점수를 지키면서 SK의 대역전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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