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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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잃은' 맨유 선수들, 프리시즌 동안 "자신을 증명하라"

기사입력 2019.07.01 15:00 / 기사수정 2019.07.01 15:05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공식적인 여름 휴가가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캐링턴으로 돌아오고 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눈에 들기 위한 경쟁이 시작된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일(한국시간) 맨유의 많은 선수들이 솔샤르 감독에게 본인 어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시즌 종료 후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에게 체력 회복을 중점으로 얘기했고, 많은 선수들이 SNS에 훈련 모습을 게재하며 그들의 체력 수준에 대한 포인트를 증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팀 재건을 선언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 하에서 경쟁에 밀렸던 선수들에게는 완벽한 기회다. 매체는 프리시즌 결과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에게 주목했다.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에릭 베일리

작년 여름 무리뉴 감독은 맨유가 새로운 센터백과 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맨유는 무리뉴 감독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최악의 수비 시즌을 보냈다. 결국 맨유는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센터백 물색에 나섰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센터백과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때문에 세 선수에게는 프리시즌이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빅토르 린델로프의 파트너로 스몰링이 선택됐지만, 솔샤르에 발언에 따르면 존스와 베일리 역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페레이라는 지난 여름 프리시즌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마침내 1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시즌 초반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무리뉴 감독 하에 단 2차례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4번의 선발 출전 기회를 주며 더 많은 신뢰를 보냈다. 페레이라 입장에서는 본인이 맨유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 관건이다. 작년과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또 다시 기회를 잃을 것이다.

프레드

지난 여름 프레드는 클럽 레코드 TOP5에 드는 이적료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올 여름 맨유는 미드필더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레드는 여름 이적 기간 동안 중원에 다른 자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 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과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프레드는 설 자리를 완전히 잃는다.

매체는 이 밖에도 올 여름 이적생인 다니엘 제임스와 아론 완-비사카가 본인들을 증명시켜야 할 선수로 꼽았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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