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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최원태 6승+박동원 3타점' 키움, 한화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9.06.28 21:53 / 기사수정 2019.06.28 22:0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0차전 원정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최근 2연승이자 한화전 4연승을 기록, 시즌 전적 48승35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32승47패가 됐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6승을 올렸다. 이어 김상수와 한현희, 오주원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3안타 2득점, 박동원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수비가 다소 아쉬웠으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에서 제 몫을 했다.

키움이 2회초 먼저 2점을 냈다. 선두 송성문이 2루타로 출루한 뒤 박동원이 장민재의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화도 2회말 정근우와 최재훈이 연속 안타로 출루, 키움의 내야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차례로 홈을 밟으면서 곧바로 2-2 균형을 맞췄다.

선발 장민재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박윤철로 투수가 교체된 가운데, 한화는 최원태를 공략해 4회 2점을 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최재훈이 우전 2루타, 유장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2루 상황 정은원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점수는 4-2.

하지만 키움이 6회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3루수 송광민의 실책으로 선두 이정후가 출루, 박윤철이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안영명에게 넘겼다. 이후 송성문과 박동원의 안타에 주자가 모두 홈인해 4-4를 만들었고, 임병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바뀐 투수 송은범 상대 이지영의 땅볼 때 송성문이 들어와 키움이 5-4로 점수를 뒤집었다.

키움은 7회초 이정후의 3루타와 박병호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한화는 7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유장혁이 정은원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공을 빠뜨리는 송성문의 실책이 나온 사이 홈으로 쇄도해 5-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키움이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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