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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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진땀 승리' 브라질, 승부차기서 파라과이 꺾고 4강행

기사입력 2019.06.28 13:33 / 기사수정 2019.06.28 13:34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브라질이 가까스로 4강 고지에 올랐다.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각) 아레투 두 그레미우에서 치러진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 상대 파라과이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전반 시작과 함께 파상공세에 나섰다. 브라질은 FIFA 랭킹 3위로 파라과이(36위)보다 몇 수 위다. 브라질은 홈 팬들 앞에서 파라과이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파라과이의 많은 수비 숫자에 고전했다.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8분에는 수적 우위까지 등에 업었다. 페널티박스 라인 근처에서 발부에나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파고 들자 파울을 범한 것. 비디오판독(VAR) 끝에 프리킥과 함께 퇴장명령이 선언됐다.

브라질은 전원 수비를 가동한 파라과이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더욱 공격적인 전술로 수비진을 뚫어보려 했지만 급했다. 수많은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결정적인 헤더슛이 나왔지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결국 양 팀은 전, 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쳤다. 승부차기에 돌입해 웃은쪽은 브라질이었다. 파라과이는 첫 번째 키커부터 실축했다. 이후 두 팀은 번갈아가며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그러다 네 번째 키커인 피르미누의 킥이 빗나가며 균형이 맞춰졌다.

승부는 다섯 번째때 갈렸다. 파라과이 데를리스 곤잘레스의 킥은 빗나갔지만, 가브리엘 제주스는 마지막 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4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7월 3일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중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코파 아메리카 트위터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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