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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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유한준 결승 투런+배제성 2승' KT, 롯데전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9.06.27 21: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KT 위즈가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KT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롯데 상대로 4연승을 질주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선발 배제성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타선은 14안타 10득점으로 폭발했는데, 유한준(2안타 1홈런 3타점)을 비롯해 오태곤, 조용호, 로하스, 황재균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KT가 1회 먼저 앞섰다. 1사 후 오태곤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조용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유한준이 김원중의 직구를 공략해 선제 투런을 만들었다.

롯데는 2회 추격했다. 정훈이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나종덕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가 3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오태곤이 유격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조용호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오태곤이 폭투로 득점했다. 유한준-로하스-황재균까지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4득점했다.

7회 KT가 추가점을 냈다. 심우준의 내야안타 후 김민혁의 번트가 나왔고, 오태곤의 적시타로 7-1을 만들었다. 조용호가 볼넷을 골랐고 로하스, 황재균의 연속 적시타로 9-1까지 달아났다. 8회 한 점 추가로 10득점을 채웠다.

8점 리드 상황에서 9회 마운드는 조현우가 지켰다. 안중열, 강로한을 내보냈으나 허일, 조홍석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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