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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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우승 vs 탈꼴찌' 목표가 뚜렷한 그들이 만났다

기사입력 2010.02.27 00:44 / 기사수정 2010.02.27 00:44

오택근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택근] 2월의 마지막 주말 농구팬들은 농구를 보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얻었다.

바로 27일 5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치러질 선두 울산 모비스 피버스 (36승13패)와 8위 서울 SK나이츠 (14승35패)의 6라운드 경기다.

신선우 감독 취임 이후 조금씩 변모를 보이는 SK는 최근 6연패 후 승리를 거뒀고 모비스는 이달에 치렀던 경기들은 KT 전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거둔 상황이다. 객관적인 측면에선 모비스가 상대전적 4승1패로 월등히 우위에 있는 상태이다.

모비스는 얼마 남지 않은 정규시즌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놓쳐서는 안 될 경기이고, SK로서도 7위 전자랜드부터 10위 오리온스까지 승차가 1.5게임이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하다. 

이날 경기는 특히 MVP 차지를 노리는 함지훈과 농구를 위한 몸으로 불리는 김민수의 맞대결이 관심사이다. 함지훈은 이번 시즌 평균 14.9 득점 4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고, 김민수는 평균 15득점 1.5어시스트 4.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함지훈이 근소하게 기록에서 앞서 있지만 두 선수 기록차가 크지 않아 당일 컨디션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범, 박종천으로 이어지는 모비스의 3점 슈터와 문경은, 방성윤으로 이어지는 SK의 외곽포 대결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방성윤의 3점포가 살아나면서 SK의 3점 성공률이 눈에 띄게 올라갔다. 모비스 또한 오픈찬스에서의 3점슛 성공률이 높은 팀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지역방어와 1:1대인방어를 재빠르게 전환하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오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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