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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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건 내 탓"

기사입력 2010.02.22 07:45 / 기사수정 2010.02.22 07:45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2월 22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에 단 3개의 득점만을 거둔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

그가 주전 경쟁에서 조금 밀린 것에 대해 모든 것은 자신이 부진했기 때문이며, 이대로라면 주전으로 나설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와 불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 또한 모두 자신의 부진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는데요.

한국시각으로 21일 오전에 열렸던 라싱 산탄데르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득점을 거두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긴 했지만, 자신의 경력보다는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경쟁하고 감독님의 선택에 따르겠다며 다시 마음을 굳건히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리가 23라운드에서 보여준 티에리 앙리의 경기력을 칭찬하면서도 아직은 능력이 모두 발휘되지 못했다며 다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는 않았고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니 예전 모습으로 빨리 돌아와 주길 바란다는 격려도 잊지 않았는데요.

남은 시즌 동안 앙리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이적 시장이 열리면 또 앙리의 행보는 어디로 향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와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를 이번 여름에 1억 4천만 파운드(약 2,506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News of the World)

스페인 출신 스트라이커인 다비드 비야는 이번 여름에 발렌시아를 떠나 첼시로 이적하려고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랑스 출신 선수인 카림 벤제마를 경기에 더 기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인 미구엘 벨로수를 1,000만 파운드(약 179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수비수의 역할도 가능한 23세의 벨로수의 활약을 보려고 맨유에서는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에버튼과의 유로파 리그 32강 1차전에 스카우터를 파견했습니다. (Sunday Mirror)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인 티에리 앙리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입니다. 앙리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했습니다. (Sunday Mirror)

첼시는 벤피카의 22세 공격수인 앙헬 디 마리아를 3,600만 파운드(약 644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브라질 출신 공격수인 호빙요가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가 바르셀로나가 저에게 했던 제안을 거절했었다고 밝혔습니다. (imscouting.com)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와 선수들의 관계에 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주에 팀의 스트라이커인 크레이그 벨라미와 다툼을 벌였다고 밝혔고, 훈련을 하는 중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자 불만을 토로하는 선수들이 많아졌습니다. (Mail on Sunday)

레알 마드리드는 인터밀란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를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를 데리고 오려면 인터 밀란 측에 750만 유로(약 117억 원)를 보상해주어야 합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감독인 마누엘 페예그리니는 지난 화요일에 열렸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패배하면서 더욱 입지가 불안해졌습니다. (Sunday Times)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Daily Mail)

40세가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드윈 반 데 사르 골키퍼가 팀과 재계약에 동의했습니다. (Sunda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웨인 브릿지는 다음 달에 있을 이집트와의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서 존 테리 선수와 함께 기꺼이 대표팀으로 활약하려고 합니다. 테리와 불륜을 저질렀던 브릿지의 前 여자친구는 "브릿지가 아직도 대표팀에서 뛰기 꺼리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법원 판결 때문에 존 테리가 축구에 대한 열정을 접는 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Sunday Express)

아스널은 팀의 수비수인 윌리엄 갈라스에 2년의 재계약을 제안하려 합니다. 그러나 아스널은 보통 32세가 넘는 노장 선수들에겐 1년 계약을 제안합니다. (imscouting.com)

前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인 게리 리네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이 은퇴하면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이 후임으로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Daily Mail)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이번 시즌에 맨시티, 아스톤 빌라 그리고 리버풀을 이기고 4위를 차지하여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Daily Telegraph)

또한 레드냅은 이번 여름에 팀의 수비수인 레들리 킹에 1년 재계약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인 루이스 나니는 구단 측과 4년의 재계약을 맺으려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인 애덤 존슨은 '맨체스터 시티의 라이언 긱스'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Sunday Times)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훌륭하다고 칭찬하며, 그의 훈련 방식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감독님은 모든 걸 녹화해 둡니다. 한번은 글렌 존슨에게 스로인 장면을 녹화해 둔 것만 30분을 틀어주신 적도 있습니다. 아마 존슨의 스로인이 마음에 안 드셨기 때문일 거예요. 전 그걸 보며 잠들 뻔했죠." (Daily Star)

[관련 기사] ▶ 호빙요, "임대 끝나면 바르셀로나로"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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