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기 위해 한 달 동안 연습했다"…'슈퍼히어러' 유승우, 깜짝 등장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슈퍼히어러'에 가수 유승우(Yoo Seung Woo)가 도전자로 깜짝 등장했다.  

16일 첫 방송된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에서는 '진짜 여자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도전자의 정체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가운데 5명의 도전자 중 유승우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

이날 유승우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부터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까지 매력적인 무대를 완성시키며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섬세한 감성을 가득 드러냈다.

그러나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차은우는 "아스트로의 멤버인 산하가 평소 유승우의 노래를 무척 좋아해서 알 것 같다"며 남다른 추리를 선보였다. 이내 유승우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됐다. 가수 케이윌(K.will)은 "네가 왜 거기서 나오냐"며 "승우씨와 같은 회사이지만 한 번도 목소리가 여자 같다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생각하고 들어보니 그럴 수도 있다"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승우는 "녹화 한 달 전부터 속이기 위해 연습을 계속했다"며 "제발 안 맞춰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차은우씨가 단박에 제 이름 석 자를 말해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히어러'에서 아름다운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은 유승우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와는 또 다른 제 목소리와 무대를 많은 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색깔을 지닌 가수로서 따뜻하고 포근한 무대로 대중분들과 팬분들 옆에서 오랫동안 노래하고 싶다"고 특별 출연 소감을 전했다.

'슈퍼히어러'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슈퍼히어러'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