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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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들이 가진 특별한 매력은?

기사입력 2010.02.19 17:48 / 기사수정 2010.02.19 17:48

한송희 기자

- 경기장에서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열정,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새로운 스포츠 스타들이 탄생되고 있다. 19일 현재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라는 쾌거를 올린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이정석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건 태극전사들의 미니홈피에는 응원과 축하 메시지가 쇄도하며 연일 방문자가 폭주하는 등 연예인 뺨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중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미터에서 한국 빙속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세계 최초 남녀 동반 금메달을 따낸 모태범과 이상화의 인기가 단연 눈에 띄는데, 특히 이상화는 '빙속계의 김연아', '빙판의 신세경' 등의 닉네임까지 얻으며 이번 밴쿠버 올림픽 최고의 인기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모태범과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워온 절친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두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기 위해 이미 업계의 움직임이 있다는 후문까지 돌고 있다.

당초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2회 연속 종합 10위 이내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대회 초반부터 한국 선수단의 페이스가 가파른 속도로 치솟고 있어,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두자릿수 금메달도 노려볼만 하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특히 세계 최강인 남자 쇼트트랙 500m와 여자 1000m, 남자 500m 계주가 27일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며, 앞으로 '피겨 퀸' 김연아의 사상 최초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까지 점쳐지고 있어 더욱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

앞으로 3월 1일까지 계속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이제 대회 7일째를 맞고 있다. 태극 전사들의 금빛 행진은 계속 될 것이고, 또 다른 스포츠스타도 탄생될 것이다.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급부상한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이정수 선수는 모두 20대 초반의 겁 없는 신인들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문제없는, 더 나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 실력 뿐 아니라 "운동선수 맞아?"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친근하고 호감가는 외모에 젊은 세대답게 운동 할 땐 철저하고 지독한 승부근성을 보이지만, 평소에는 또래 젊은이들과 다를 바 없는 유쾌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들을 선보여 이들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

물론 스포츠스타들의 인기는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김연아, 박태환, 추성훈, 이용대, 박지성, 이청용 등 이미 실력과 외모를 갖춘 많은 스포츠스타들이 탄생했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며 연예인들을 향한 관심과는 또 다른 전 국민적인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렇다면 스포츠스타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기장에서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흥분과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바로 스포츠선수들의 순수한 땀과 열정이야말로 거부할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인 셈.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운동선수가 연예인만큼 완벽한 좌우 대칭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겨울철 스포츠의 경우 부상의 위험이 높아서 코뼈가 부러지거나 광대뼈나 턱이 돌아갔을 때 서둘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성형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즉, "스포츠스타의 인기는 외모보다 그들이 경기에 임하는 땀과 열정에 더욱 큰 매력을 느끼는 것"이라며, "하지만 요즘에는 선천적으로 신체조건이나 외모가 출중한 선수들이 많고, 외모도 자기 관리의 일원으로 여기는 추세에 따라 성형외과를 찾는 스포츠선수들도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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