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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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파브레가스, 비디치의 이적설

기사입력 2010.02.15 03:39 / 기사수정 2010.02.15 03:39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2월 15일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일요일인 어제, 영국에서는 역시나 'News of the World'를 주축으로 수많은 이적 루머들이 무성했습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일요일에 나오는 이적 루머들을 전부 믿었다간 벌써 파브레가스는 바르샤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며, 첼시는 아구에로, 비야, 실바를 모두 영입했을 것이고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뛰어넘는 지구 방위대가 되어 있을 것이라 할 정도로 영국의 일요일 루머들은 신빙성이 낮기로 유명하죠.

얼마 전 사비가 '파브레가스는 바르샤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던바 있었습니다. 어제의 이적 루머들을 몇 개 살펴보면, 그 파브레가스를 바르샤가 이번 여름에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87억 원)의 거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그 첫 번째입니다.

최근 파브레가스는 아스널과 함께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는데요. 물론 바르샤 출신의 선수들이 다시 바르샤로 돌아가는 것이 최근 들어 자주 있었기에 언젠가는 파브레가스가 바르샤로 갈 날도 올지 모르지만, 최근 그의 인터뷰들을 보면 그날이 금방 올 것 같진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부상으로 계속해서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수비수인 네마냐 비디치의 이적설 역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디치는 현재 AC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복귀전으로 정하고 노력하고 있다 하는데요.

얼마 전 레알 마드리드가 비디치를 노린다는 소식에 이어 이번엔 맨체스터 시티가 더비 라이벌의 핵심 수비수인 비디치를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맨유는 비디치를 대체할 선수로 팔레르모의 수비수인 시몬 키예르를 노린다고 합니다. 과연 이 루머의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판단은 여름이 되어 봐야 알 수 있을듯합니다.

또한, 맨유가 노리고 있다는 에버튼의 잭 로드웰은 3,000만 파운드(약 543억 원)를 내야 팔 것이라는 에버튼의 선언도 있었습니다. 아직 어리고 경험도 부족한 로드웰에게 과연 3,000만 파운드(약 543억 원)라는 거액의 몸값이 적정한지는 의문입니다만, 그만큼 선수를 지키려는 에버튼의 의지가 느껴진다는 소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이번 여름에 영입하려고 6,000만 파운드(약 1,087억 원)라는 자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Sunday Mirror)

아스널의 스트라이커인 로빈 반 페르시는 지난여름에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 제안을 받았었다고 밝혔습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네마냐 비디치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대상이 될 것입니다. (Sunday Times)

또한 유나이티드는 팔레르모의 수비수인 시몬 키예르를 비디치의 대체 선수로 1,000만 파운드(약 181억 원)에 데리고 올 생각입니다. (News of the World)
 
또한 볼튼의 21세 미드필더인 마크 데이비즈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버풀도 데이비즈를 원하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유나이티드는 스트라이커인 카림 벤제마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1,800만 파운드(약 326억 원)에 데리고 올 수도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블랙번은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벤자니를 원하고 있습니다. 벤자니는 현재 선덜랜드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News of the World)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네덤 오누하를 가장 먼저 영입하고 싶은 선수로 꼽았습니다. 오누하는 400만 파운드(약 72억 원)에 영입할 수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인 숀 라이트 필립스의 미래는 구단 측과 계약 연장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확실해졌습니다. (News of the World)

아스널은 리버풀과 토트넘을 물리치고 보르도의 스트라이커인 마루앙 샤막을 영입할 것입니다. (Various)

버밍엄의 감독인 알렉스 맥리시는 임대 중인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베니테스를 완전히 영입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The People)

헐 시티는 더비의 오른쪽 수비수인 닉키 헌트와 미드필더인 폴 그린을 둘 다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People)

블랙번은 스탕다르 리에쥬의 콩고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두메르시 음보카니를 원하고 있습니다. (The People)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는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로만 파블류첸코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People)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는 인터 밀란의 스트라이커인 마리오 발로텔리를 여름에 영입할 수 있게 된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aily Star)

또한 만치니는 피오렌티나의 수비수인 알레산드로 감베리니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는 중앙 수비수입니다. (Daily Star Sunday)

웨스트햄의 미드필더인 발론 베라미가 구단 측과 재계약을 아직 맺지 않았으면 어쩌면 이탈리아의 팔레르모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Daily Star Sunday)

포츠머스는 前 블랙번의 스트라이커인 샤바니 논다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Daily Star Sunday)

아스널의 수비수인 윌리엄 갈라스가 AC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Daily Star Sunday)

버밍엄과 위건은 레알 마요르카의 스트라이커인 아리츠 아두리츠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Star Sunday)

첼시는 안더레흐트 소속의 16세 스트라이커인 로멜루 루카쿠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루카쿠의 아버지는 루카쿠가 18세가 되기 전까지는 벨기에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ail on Sunday)

또한 첼시는 뉴캐슬의 중앙 수비수인 스티븐 테일러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를 영입하려고 900만 파운드(약 163억 원)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Sunda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9세 골키퍼인 에드윈 반 데 사르는 구단과 500만 파운드(약 91억 원)의 1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Mail on Sunday)

웨스트햄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골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포츠머스가 파산하게 놔두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Mail on Sunday)

스토크 시티의 매튜 에더링턴은 경마와 같은 도박으로 150만 파운드(약 27억 원)를 날렸다고 말했습니다. (Mail on Sunday)

에버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망주인 잭 로드웰에 3,000만 파운드(약 543억 원)의 몸값을 책정했습니다. (Sunday Mirror)

웨인 브릿지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가 열리고 존 테리를 마주치게 되면 그냥 무시하고 존 테리의 악수도 거절할 것입니다. 그러나 24시간 후 그들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The People)

포츠머스의 새로운 구단주인 발람 체인라이는 이제 모두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는 오직 자신의 빚인 1,700만 파운드(약 307억 원)나 청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구단의 빚까지 모두 합치면 6,000만 파운드(약 1,087억 원)나 됩니다. (Sunday Express)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자신이 올드 트래포드에 있는 가족과 같은 사람들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 밝혔습니다. 또한, 맨유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딱히 하지 않았습니다. (News of the World)

각 국가의 지정 담당자에 의해 관리를 받게 되는 첫 번째 스포츠 종목이 축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적지 않은 구단이 금융위기에 힘들어하기 때문입니다. (Sunday Telegraph)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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