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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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파브레가스는 바르샤의 DNA를 가졌어"

기사입력 2010.02.11 23:58 / 기사수정 2010.02.11 23:58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2월 12일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요즘 유럽축구 소식으로 아스널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가게 될 것이냐에 대한 소문들이 많이 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 어제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파브레가스와 어떤 이적계약도 진행하지 않았으며, 모든 소문은 거짓이라며 부인하고 나서기도 했지만, 오늘 다시 파브레가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습니다.

스페인의 언론들은 바르샤의 회장이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파브레가스를 빨리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그 계약은 바르샤의 주전 선수들과 동급 대우에 2015년까지 총 5년 계약이라고 하네요. 최근 파브레가스는 뒤처져만가는 팀의 상황에 실망한 나머지 자신의 고향이자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숨기지 않겠다는 발언을 스페인 언론에서 해 많은 이슈가 되기도 했죠.



현지 시각으로 10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주장인 파브레가스는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그가 팀에 남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힌 한편, 파브레가스의 아버지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와 이적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인 사비가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의 DNA를 가지고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 어떤 공식 발표들에도 무성한 소문들은 결국 어떻게 가라앉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발렌시아 소속이자 스페인 국가대표의 28세 스트라이커인 다비드 비야는 여름이 되기 전까지 이적할지 말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저는 오직 6월에 있을 월드컵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단 이적사항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imscouting.com)

1226 GMT: 아르헨티나 감독인 디에고 마라도나가 그의 前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기술 이사인 호르헤 발다노를 비난했습니다. 발다노는 수비수인 가브리엘 에인세가 마르세유로 이적하고 나서 '몰락했다'라고 했고, 곤살로 이과인에 대해서는 '아직 멀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마라도나는, "확실한 사실은 한 아르헨티나인이 다른 아르헨티나 사람에 막말한다는 게 날 짜증 나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아르헨티나의 텔레비전 네트워크 TyC Sports에 말했습니다. (goal.com)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아버지는 파브레가스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서야 바르셀로나와 이적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Daily Mirror)

AT 마드리드의 21세 스트라이커인 세르히오 아게로가 구단을 떠날 것이라고 하자, 프리미어리그의 구단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AT 마드리드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평생 여기에 머무를 것 같지는 않아요." (The Sun)

로베르토 만치니는 웨스트 브롬의 22세 미드필더인 그레이엄 도란스를 600만 파운드(약 108억 원)에 맨시티로 데리고 오려 합니다. (The Daily Mirror)

또한 만치니는 피오렌티나의 중앙 수비수인 알레산드로 감베리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Daily Mail)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가 중원을 강화하고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미드필더인 구자철을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The Daily Mirror)

포츠머스 소속이자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골키퍼인 데이비드 제임스가 소속 구단이 파산하면, 가장 먼저 팀을 떠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The Daily Mirror)

웨스트 브롬은 위건의 30세 웨일즈 출신 미드필더인 제이슨 쿠마스를 임대하려 합니다. (Birmingham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만약 지안프랑코 졸라가 웨스트햄의 감독직을 버린다면 前 맨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가 그 자리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The Daily Mirror)

포츠머스는 어떻게든 파산을 막아보고자 프리미어리그 측에 승격 지원금을 미리 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승격 지원금은 팀이 강등됐을때에 받게 되는 돈입니다. (The Daily Mirror)
 
QPR은 독일 출신의 로타르 마테우스 감독을 다음 감독으로 데려오려 합니다. 이번 시즌까지 믹 하포드 감독과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지난달부터 치러진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포드는 2007년 이후 QPR의 10번째 감독입니다. (The Daily Mirror)

버진의 회장인 리차드 브랜슨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인수하려고 고민 중에 있습니다. "항상 우리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눈여겨 보고 있지만, 글쎄요…. 인수를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The Daily Mail)

인터 밀란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는 前 소속팀인 첼시가 자신이 있을 때랑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Daily Sta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프리미어리그의 구단들, 팬들 그리고 경기장들이 이탈리아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월드컵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앵글로 색슨족의 세상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심판에 대한 선수와 감독들의 존중, 경기에서 보여주는 선수들의 행동이죠." (The Guardia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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