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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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측 "사업가 부친 관련 보도 관련無…허위사실 유포 자제해달라"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5.25 08: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밴드 잔나비 측이 김학의 전 차관에게 접대한 사업가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25일 페포니 뮤직 측은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며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는 지난 24일 SBS '뉴스8'를 통해 김학의 전 차관 접대 사업가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으로 보인다. 

김학의 전 차관에게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최 모 씨가 부동산 관련 문제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최 씨는 3년 전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했고, 1년 만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그러나 교통분담금을 내지 못했고 사업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최 씨는 다른 부동산 시행사에 이를 1천 억에 파는 계약을 했다. 

그러나 계약 체결 후 해당 부동산 시행사는 사업 세부 내용이 설명과 크게 달랐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팔지 말도록 했던 법원의 가처분 역시 숨겼다는 걸 알게 됐고 그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뿐만 아니라 계약금을 회사 계좌로 받는 대신 수표로 가져가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투자자들 역시 최 씨에게 소송을 했다.

이 가운데 유명 밴드의 보컬로 알려진 아들을 포함한 최 씨의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 역시 불거졌다. 두 사람은 각각 1,2대 주주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흔적이 있다는 것. 

온라인상에서는 보도화면의 모자이크 된 로고 등을 바탕으로 해당 유명밴드가 잔나비일 것이라고 추측해 논란이 증폭된 바 있다. 

이하 페포니 뮤직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페포니뮤직입니다.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페포니뮤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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