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AB6IX 이대휘 "브랜뉴뮤직 소속 아이돌, 힙합할 거란 생각 뒤집고 싶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AB6IX 이대휘가 청량한 곡을 타이틀로 선보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AB6IX의 데뷔 앨범 'B:COMPLETE(비:컴플릿)'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AB6IX는 브랜뉴뮤직이 선보이는 5인조 보이그룹이다. MXM 임영민과 김동현에 워너원 출신 박우진과 이대휘 그리고 뉴페이스 전웅이 합류했다. 개성 강한 비주얼과 캐릭터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Mnet 데뷔 리얼리티 'BRANDNEWBOYS'를 통해 5인 완전체로 거듭나는 모습과 데뷔를 준비하는 모습 등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특히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소속사 평가에서 선보이며 화제가 됐던 자작곡 '할리우드'를 5인 완전체 버전으로 재탄생 시키며 호응을 얻었다. 

'B:COMPLETE'는 총 7곡으로 가득 채웠다. 타이틀은 'BREATHE'로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쉬고 싶은 마음을 답은 딥하우스곡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 메시지까지 담았다. 이대휘와 실력파 프로듀서 NOMAD, 라이머가 함께 작곡, 프로듀싱에 나섰고 임영민, 박우진도 작사에 참여했다. 'ABSOLUTE', '별자리', 'FRIEND ZONE', 'LIGHT ME UP', '둘만의 춤', '할리우드'까지 AB6IX는 모든 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하며 이름을 올렸다. 

'BREATHE'는 'HOLLYWOOD'와 달리 청량하면서도 은근한 섹시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이대휘는 "많은 분들이 힙합회사에서 나오는 아이돌이다보니 힙합음악을 하겠지란 생각을 많이들 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오히려 그 생각을 뒤집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뻔하게 생각하는 그런 길을 가고 싶지 않아서 조금 더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BREAHTE'를 타이틀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대휘는 "너무나도 감사하게 이번 앨범을 전곡 프로듀싱했다. 신인이 모든 앨범을 책임지고 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지않아 있었다"며 "스트레스도 받고 했었지만 라이머 대표가 많이 조언해주고 멤버들끼리 음악적 논의를 많이 했다. 그 부담을 조금 더 자신감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워너원, MXM은 우리의 분신같은 존재였다. 아무래도 그 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고 대중들에게 익숙해졌던 것 같다"며 "AB6IX 활동할때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 무대에 서서 긴장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게해준 고마운 그룹"이라며 앞선 활동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한편 AB6IX는 22일 오후 6시 데뷔앨범 'B:COMPLETE'를 발표하고 이날 오후 팬쇼케이스를 열고 첫 무대를 선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