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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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스쿨리그, 알고 보니 '리틀 프로리그'

기사입력 2010.01.28 19:23 / 기사수정 2010.01.28 19:23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꿈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프로게이머를 향한 도전자들의 꿈의 리그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 2009’가 8강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프로게임단 연습생으로 영입된 선수가 대거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MBC게임은 스쿨리그 진행되는 기간 동안 각 게임단들이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를 영입하거나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8강 경기에서 올킬을 기록했던 경남공고의 최병현은 대회 직전 CJ 엔투스에 연습생으로 발탁된 케이스. 16강 당시에도 일일 해설을 맡았던 SK텔레콤 최연성 코치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CJ엔투스 관계자는 “경남공고가 스쿨리그 16강에 진출하기 전 이미 자체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선수다”며 “아현산업정보고의 채규승, 이주현 선수와 함께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병현과 더불어 아현산업정보고의 채규승, 이주현도 CJ 엔투스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주현은 지난 23일 커리지 매치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오는 2월 7일 열리는 부천동중과의 경기를 통해 준프로게이머 자격 획득 이후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스쿨리그가 낳은 최고의 스타 전태양이 소속된 위메이드 폭스의 경우에는 스쿨리그를 통해 선수를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4강에 진출한 서울 광성중 소속 송영진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이미 16강 직후 입단 절차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 이효민 코치는 스쿨리그를 통해 눈여겨 봐왔고, 배틀넷을 통한 입단 테스트를 거쳐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제2의 전태양’ 신화를 쓰고 있는 부산 수영초 조성주는 이미 SK텔레콤의 연습생으로 합류한 상태로, 오는 31일 자신이 소속한 팀의 감독인 박용운 감독이 해설하는 자리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편,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는 현재 대회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게임단의 관심이 몰린 가운데, 프로로 진출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속속 탄생해 ‘리틀 프로리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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