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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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 한화 김범수, SK전 4이닝 7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9.05.07 20:0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범수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범수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일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던 김범수였지만 이날은 4이닝 7피안타(2홈런) 2볼넷 7탈삼진 7실점으로 강판됐다. 총 투구수 81개.

한화가 1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였지만 김강민, 고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최정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로맥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이재원 좌익수 뜬공, 나주환 삼진, 김성현 2루수 땅볼로 깔끔했으나 3회 4점을 더 헌납했다. 안상현과 김강민, 고종욱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한 김범수는 다시 나온 최정의 홈런으로 두 점을 더 잃었다. 이후 정의윤 우익수 뜬공, 로맥 볼넷 뒤 이재원, 나주환을 모두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김성현 삼진, 안상현 3루수 땅볼, 김강민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만들었으나 5회 고종욱과 최정에게 연속해 2루타를 허용한 뒤 결국 박윤철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박윤철이 승계 주자 득점을 허용하며 김범수의 실점도 불어났다. 이날 김범수는 개인 최다 7탈삼진을 기록했으나 아쉬운 실점으로 이 또한 무위로 돌아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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