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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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토레스 공백 채울 적임자로 켄와인 존스

기사입력 2010.01.19 08:05 / 기사수정 2010.01.19 08:05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1월 19일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진행되는 현재, 재정 상태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리버풀의 선수 영입 소식이 활발합니다.

얼마 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리버풀의 구단주인 톰 힉스가 자체적으로 빚을 청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선수단 재정비가 필요한 것은 알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아닌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한 건 하겠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이런 선언이 무색하게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덜랜드의 켄와인 존스를 임대로 데려오는 계약 성사가 임박해있다고 합니다.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가 지난 토요일 바르셀로나에서 무릎 수술을 받게 되어, 앞으로 6주간의 결장이 예상되므로 그의 공백을 채우겠다는 베니테즈 감독의 계획이라고 하네요.

처음 베니테즈는, 자신에게 불만을 터뜨려 말다툼을 일으킨 바 있는 네덜란드 출신 스트라이커인 라이언 바벨과 존스의 맞교환을 추진했으나, 바벨의 거부로 무산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탕다르 리에쥬 소속의 밀란 요바노비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올라와 있습니다. 요바노비치의 영입은 구단주의 선언대로 여름 이적 시장을 목표로 250만 파운드(약 46억 원) 정도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리버풀 뿐만 아니라 AC 밀란 또한 요바노비치를 원하고 있으므로 쉽지 않은 경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재정 위기, 선수 부족과 주전 선수의 부상에 따른 성적 부진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공동 구단주와 감독의 사퇴 압박까지도 격해지는 등 좋지만은 않은 시즌을 보내는 리버풀이 남은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의 마음을 달래줄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한편, 재정 위기의 심각성에서는 리버풀과 다를 바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서포터즈가 희생을 이유로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에 사임을 요구한다고 하는 황당한 소식 또한 올라와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포츠머스의 골키퍼인 데이비드 제임스에 계약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재정 악화로 돈이 필요하며, 영임 금지 조치를 받은 포츠머스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편, 스토크 시티 또한 제임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지만, 영입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리버풀의 네덜란드 출신 스트라이커인 라이언 바벨은 곧 방출될 것입니다. 바벨은 감독인 베니테즈와의 말다툼으로 1주 주급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Daily Mirror)

브라질 출신의 호빙요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51분 만에 교체되는 수모를 당하면서 맨체스터 시티를 결국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Mail)

첼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될 미드필더인 조 콜을 구단에 계속 남겨두고 싶어 합니다. 잉글랜드의 스타인 조 콜은 여름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Daily Express)

뉴캐슬은 영입하려던 리즈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저메인 벡포드가 구단에의 잔류를 선언하자, 페루 출신 미드필더인 놀베르토 솔라노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재정 압박을 겪는 웨스트햄은 구단 소속 미드필더인 스콧 파커에 1,500만 파운드(약 275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해 두었습니다. (Daily Mirror)

리버풀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스탕다르 리에쥬의 28세 스트라이커인 밀란 요바노비치를 영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요바노비치는 곧 소속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AC 밀란이 요바노비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The Sun)

던디 유나이티드는 21세의 스코틀랜드 출신 중앙 수비수인 개리 케네스에 들어온 블랙풀의 7만 5천 파운드(약 1억 3천만 원)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Daily Record)

셀틱은 아스널 소속이자 스위스의 중앙 수비수인 필리페 센데로스를 영입하는 데에 가까워져 있습니다. (The Sun)

셀틱과 하츠는 헝가리의 21세 이하 국가 대표팀 스트라이커인 나즐로에 이적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현재 MTK 부다페스트에서 활약 중이며, 25만 파운드(약 4억 6천만 원)의 가치를 지녔습니다. (Daily Express)

슬로바키아 출신 스트라이커인 밀로스가 셀틱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Record)

입스위치 타운의 감독인 로이 킨은 셀틱의 리 네일러를 1월 이적 시장 동안 영입하고자 합니다. 그리스 클럽인 카발라 또한 왼쪽 수비수인 네일러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Express)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등 부상으로 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인 리오 퍼디낸드는 화요일에 열리게 될 맨체스터 시티와의 칼링컵 준결승전에서 3개월 만에 복귀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Star)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가 오른쪽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병원에 있는 그의 주치의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6주 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서포터즈는 글레이저 가문에 항의하는 뜻으로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희생과 사임을 요구하려고 합니다. (The Guardian)

웨스트 브롬은 월요일 밤에 열릴 뉴캐슬과의 챔피언십 경기에서 특수 로고를 유니폼에 새겨넣어 아이티 대지진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할 계획입니다. (The Su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식도암과 싸우고 있는 48세의 프리미어리그 주심인 마크 할시는 4주 안에 복귀하고 싶어 합니다. "저는 제가 심판으로서 이렇게나 인기가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제가 그라운드로 돌아간다면 예전만큼 유명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The Sun)

[관련 기사] ▶ '레알-바르샤'가 반한 카날레스, 유럽을 홀리다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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