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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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에도 마운드 오른 레일리, 6전7기 끝 감격의 첫 승

기사입력 2019.04.30 21:3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1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6전7기 끝 값진 첫 승을 따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에서 6-1로 승리하며 길었던 5연패를 끊어냈다.

1선발 레일리는 지난 6경기에서 3.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3패 만을 떠안았다. 롯데 선발진 중 유일하게 무승이었다. 3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혹은 불펜이 도와주지 못했다. 24일 한화전에서도 7회까지 3실점(비자책)으로 버텼으나 불펜이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30일 경기에서는 첫 승을 향한 굳은 의지가 엿보였다. 1회 권희동을 사구로 내보냈고 양의지, 베탄코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타를 맞지 않아 무실점으로 넘겼다. 이후 큰 위기는 없었다. 4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베탄코트-박석민-이우성을 차례로 잡아냈고 5회에는 손시헌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이상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7회까지 잘 막아낸 레일리는 8회 선두타자 김진형에게 2루타를 맞은 후 교체됐다. 진명호가 권희동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7이닝 1실점으로 피칭을 마무리했다.

1선발은 등판일 상대 1선발과 맞붙는 경우가 많다. 감이 좋던 타선도 상대 에이스를 만나면 주춤하기도 한다. 이날 상대였던 박진우 역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상승세였다. 그러나 레일리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타선도 6득점으로 응답하며 오래 기다렸던 첫 승이 만들어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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