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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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민의 사구, 빈볼 전혀 아니다" 양상문 감독의 해명

기사입력 2019.04.30 18:40 / 기사수정 2019.04.30 18: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맹세컨대 빈볼이 아니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을 치른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앞세워 5연패 탈출을 노린다.

지난주 4전 전패도 뼈아팠지만, 28일 잠실구장에서 있었던 사구 논란과 감독 벤치클리어링 등 불미스러운 일로 이슈가 됐다. 8회 구승민의 사구에 정수빈이 맞았고, 늑간 골절 진단과 함께 폐 좌상 및 혈흉이 확인됐다. 상황을 지켜보던 두산 김태형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롯데 코치진과 구승민에 폭언을 했고, 양상문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오며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다.

김태형 감독에게는 200만원의 제재금이, 양상문 감독에게는 엄중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양상문 감독은 "좋지 않은 일로 이슈가 되어 창피하고, 감독으로서 팬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롯데 구단 역시 "KBO의 징계를 겸허히 수용한다. 팬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구승민의 사구가 빈볼이었는지 여부에 대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결코 빈볼이 아니다. 맹세컨대 그럴 수 없다"며 "(구)승민이가 점수를 주지 않으려 공을 세게 던졌을 뿐이다. 구승민 본인도 마음이 좋지 않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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