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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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치열한 조 2위 싸움

기사입력 2010.01.12 08:06 / 기사수정 2010.01.12 08:06

양현모 기자


- A-B조 모두 1위는 확정, 2위는 13일 경기에서 확정날 것으로 보여

[엑스포츠뉴스=양현모 기자] 지난  3일부터 1월 20일까지 펼쳐지는 '2010 SK 핸드볼큰잔치'가 10일 휴식일을 갖고, 11일부터 정읍시 국민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 펼쳐쳤다.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제를 치르고 각 조 1,2위 팀끼리 4강 플레이오프를 벌이는 여자부에서 각 조 2위 싸움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다.

벽산건설과 삼척시청이 각각 2승으로 A조와 B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사실상 4강 플레이오프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이고 4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티켓을 두고 A조에서는 부산시설관리공단과 정읍시청이, B조에서는 대구시청과 서울시청이 각각 1승씩을 거두고 있어 막판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정읍으로 자리를 옮겨 시작된 여자부 첫날(11일) 부산시설과 정읍시청이 맞붙은 경기에서 골키퍼 박소리의 선방에 힘입어 큰잔치 첫 승리와 함께 4강의 희망을 살렸고 같은 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한국체육대학교와의 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더욱 유리한 고지 선점하고 있다.

반면 정읍시청은 같은 조 최강으로 손꼽히는 벽산건설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부산전 패배가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B조의 경우 '다이소 2009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우승팀 삼척시청이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대구시청과 서울시청이 1승씩 기록하며 4강 진출을 위한 2위 싸움이 치열하다.

13일 수요일 오후 5시 서로 맞붙는 한 경기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므로 이번 큰잔치에서 최대 빅경기로 꼽히고 있다.

대구시청은 허순영, 김차연, 안정화 등 기술이 좋고 경험 많은 선수가 많으나 잔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서울시청은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강한 조직력과 패기를 앞세우고 있으나 경험과 노련미에서 대구시청에 못 미치는 전력이어서 두 팀 간의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는 무척 힘든 상황이다.

예전과는 달리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4강 진출을 위한 막판 혼전상태의 재미를 더 하고 있는 '2010 SK 핸드볼큰잔치'는 17일 하루 휴식일은 갖고 18일부터 20일까지 다시 잠실펜싱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남녀부 각각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관련 기사] ▶ 우선희-정지해가 버티고 있는 삼척시청의 힘

[사진 = 이민지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양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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