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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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 많이 가진 듯" 최충연, 다시 불펜으로

기사입력 2019.04.05 18:2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올 시즌 선발로 보직을 전환했던 최충연이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다.

지난해 불펜으로 70경기에 나서 85이닝을 소화, 2승6패 16홀드 8세이브 3.60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충연을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전환을 준비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안정감을 주지 못했던 최충연은 시즌에 접어들어서도 롯데전 3인이 3실점, KIA전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김한수 감독은 최충연의 불펜 복귀를 결정했다. 다른 것보다 본인의 부담감이 컸다. 5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만난 김한수 감독은 "캠프와 시범경기를 계속 봐왔고, 두 경기 만으로 판단한 것은 아니다. 부담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충연의 먼 곳까지 내다봤다. 아직 어린 선수고, 군 문제도 해결했기에 얼마든지 선발로의 재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감독은 "선발로 정착한다면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라며 "불펜에서 작년처럼 좋은 컨디션으로 던져주길 기대한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최충연이 빠진 자리에는 윤성환이 합류한다. 윤성환은 7일 SK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2일 KIA전에서 105구를 던졌던 최충연은 휴식을 더 취한 후 몸상태를 체크한 후 상황에 따라 다시 불펜으로 나설 전망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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