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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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에게 차인 맨시티, 벵거에게 구애?

기사입력 2009.12.19 06:40 / 기사수정 2009.12.19 06:40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아데바요르, 카를로스 테베즈 등 스타 플레이어드를 보란 듯이 영입하며, 시즌 초반 5승 1패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던 맨체스터 시티.

그러나 그것도 잠시. 맨시는 이후 1승 8무 1패의 처참한 실력을 보여주며 현재는 EPL 8위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거기에다가, 17일 열렸던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0-3의 결과를 낸 뒤, 선수들끼리 서로 비난하며 충돌한 것으로 알려져 또 축구팬들의 많은 질타를 받고 있고, 경기가 진행될 당시, 호빙요 선수는 교체로 경기장을 나오게 되자 불쾌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가버렸으며, 아데바요르는 산타크루즈, 페트로프와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아직 팀 구성원 간 단결력이나 친화력이 두터워지지 않은 까닭도 있겠으나, 감독의 장악력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이런저런 이유로 맨시의 감독인 마크 휴즈의 경질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요.
마크 휴즈 자신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 모두 순조롭게 승리할 것이며, 감독 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태연하게 말했다고는 하나, 이미 팀에 변화를 주기로 마음먹은 구단 측에서는 후임 감독을 물색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이미 거스 히딩크 감독이 맨시 측의 구애를 받았지만,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정중히 자신의 뜻을 밝혔다고도 하죠.
다음으로는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계약을 제안하고 싶어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소속 선수들끼리 분열이 날만큼 어수선한 구단 분위기에, 감독을 바꾸는 것이 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테지만, 곧 시즌 초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프랭크 리베리와 계약하려고 했지만 포기하고 그의 팀 동료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2,500만 파운드(약 476억 원)에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The Sun)

AT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인 세르히오 아게로가 다음 달에 3,200만 파운드(약 609억 원)에 첼시로 이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The Sun)

또한 첼시는 2,000만 파운드(약 381억 원)에 볼프스부르크의 스트라이커인 에딘 제코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Telegraph)

토트넘은 웨스트 햄의 수비수인 매튜 업슨을 800만 파운드(약 152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만,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업슨을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또한 맨체스터 시티는 웨스트햄의 미드필더인 스콧 파커에게 접근을 시도했으며, 바르셀로나의 듀오인 카를로스 푸욜과 에릭 아비달도 원하고 있습니다. (The Independent)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는 풀럼의 수비수인 브레데 한겔란트와 토트넘에서 별로 좋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는 윙어인 데이비드 벤틀리도 원합니다. (The Times)

크리스털 팰리스의 유망 공격수인 빅터 모제스가 바르셀로나와 독일 호펜하임의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팀에 남겠다고 말했습니다. 토트넘 또한 모제스를 500만 파운드(약 95억 원)에 원하고 있습니다. (The Sun)

지난 수요일에 번리와 아스널의 경기가 열리기에 앞서, 번리의 감독인 오웬 코일은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에게 미드필더인 잭 윌셔와 임대 계약을 할 수 있을지 문의했습니다. (Daily Mirror)

노팅엄 포레스트는 토트넘의 웨일즈 출신 수비수인 가레스 베일에게 300만 파운드(약 57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며, 같은 가격에 아스톤 빌라의 닉키 쇼레이를 완전히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위건은 칠레 출신 수비수인 왈도 폰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그의 소속 구단인 아르헨티나의 벨레스 사르스필드와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Daily Mirror)

더비 카운티의 감독인 나이젤 클러프는 본머스의 스트라이커인 브렛 피트먼을 영입하려면 80만 파운드(약 15억 원)를 내야 할 것입니다. (The Sun)

블랙번은 네덜란드의 데 그라프샤프에서 활약 중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출신의 16세 미드필더 마르코 말레티치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셀틱 또한 말레티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입스위치는 비록 울버햄튼, 뉴캐슬, 미들즈브러와 경쟁을 해야 하지만, 더비 카운티의 스트라이커인 랍 헐스를 250만 파운드(약 48억 원)에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The Sun)

찰튼은 리빙스톤의 18세 윙어인 앤드류 할리데이에게 겨울 이적시장이 오면 이적을 제안할 예정이지만, 선덜랜드, 위건, 웨스트햄, 풀럼, 레인저스, 하츠 그리고 힙스와의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Daily Record)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는 감독직을 지키려면 선덜랜드, 스토크 시티 그리고 울버햄튼전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 할 것입니다. (The Guardian)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휴즈의 후임을 찾기 위해 거스 히딩크에게 접근했다고 합니다. (Daily Telegraph)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를 다음 감독으로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Star)

던디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크레이그 레베인은 스코틀랜드의 새로운 감독이 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Daily Record)
 
리버풀의 수비수인 제이미 캐러거는 국가대표 은퇴 결정을 다시 생각해보라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The Times)
 
첼시의 미드필더인 프랭크 램파드는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또다시 리그 타이틀 쟁탈전에서 밀린다면 구단은 다시 재정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前 잉글랜드의 감독이었으며, 현재는 네덜란드의 FC 트벤테에서 일하는 스티브 멕클라렌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일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으며, 다음에는 자국이 아닌 스페인과 같은 타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ail)

前 피터보로의 감독인 대런 퍼거슨이 레딩의 다음 감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Daily Mail)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이 크리스마스 연극에서 구단의 어린 선수들에게 저녁 식사 대접을 했다고 합니다. 유나이티드의 어린 선수들은 연극을 보고 성인 선수단에 있는 슈퍼스타 선수들에게 자랑을 늘어놓았다고 합니다. (The Sun)

웨인 루니의 친척들이 루니 아들의 이름을 외치는 애완 앵무새 때문에 모두 고생하고 있답니다. 루니가 장난으로 앵무새에 '카이 웨인 루니'라고 말하도록 훈련했기 때문입니다. (The Su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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