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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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가영 첫사랑"...'와이키키2' 김선호·이이경·신현수, 유쾌 응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7 06:38 / 기사수정 2019.03.27 01:0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가 문가영을 문전박대한 시댁에 유쾌한 응징을 했다. 

26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차우식(김선호 분), 이준기(이이경), 국기봉(신현수)의 첫사랑 한수연(문가영)은 잠시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르게 됐다. 한수연은 핸드폰마저 잃어버린 상태여서 자신의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

특히 차우식은 김정숙(전수경)에게 했던 거짓말이 모두 들통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게스트 하우스에는 압류 딱지가 붙었고, 김정숙은 밀린 월세 천만 원을 당장 구하지 않으면 쫓아낼 것이라고 했다. 한수연은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벗어 차우식, 이준기, 국기봉에게 건네면서 "집에 데려다 달라. 대신 이걸 주겠다. 중고로 팔아도 500은 받을 것"이라고 부탁했다.

500만 원이라는 거금에 놀란 세 사람은 한수연과 함께 그의 집으로 향했다. 한수연은 또 세 사람에게 예전에 쓰던 핸드폰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준기와 국기봉은 핸드폰을 찾기 위해 몰래 집으로 들어갔다가 빚쟁이들을 피해 옷장으로 숨었다. 옷장은 그대로 트럭에 실려 떠나갔지만,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다.

한수연은 차우식, 이준기, 국기봉의 도움으로 예전 핸드폰을 찾았고, 아버지와 연락이 닿았다. 아버지는 한수연에게 "사기꾼에게 당한 것 같다. 조만간 다 해결하고 연락할 테니까 조금만 버티고 있으라"고 당부했다. 한수연이 향한 곳은 신혼집. 한수연은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했으나 "올 때까지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한수연은 신혼집 앞에서 남편을 만났다. 한수연은 남편에게 "왜 그렇게 연락이 안 됐냐"고 했는데, 남편 곁에 있던 시어머니가 "우리 집안이 얼마나 개망신당했는지 아느냐"며 "길게 얘기할 것 없고 이 결혼 없던 걸로 하자"고 말했다. 이어 "네 아버지 돈만 보고 진행한 거다. 주제 파악하고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한수연은 주저앉아 울었다. 이 모습을 차 안에서 지켜보던 차우식은 다가가 "일어나. 그만 일어나라. 가자 얼른"이라고 말했다. 한수연은 "가긴 어딜 가냐. 내가 갈 데가 어딨다고"라며 "분하고 억울하다. 근데 어떡해. 지금 내 처지에 뭘 어떻게 하냐"고 했다. 특히 한수연은 자신의 짐이 모두 신혼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차우식과 이준기, 국기봉은 한수연의 짐을 되찾기 위해 함께 신혼집으로 쳐들어갔다. 이준기는 "누구냐"고 묻는 한수연 남편에게 "우리 수연이 첫사랑이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한수연의 첫사랑이 세 명이나 되냐는 반문에는 "수연이가 우리들의 첫사랑"이라면서 각각 첫사랑 1호, 2호, 3호임을 밝혔다.

차우식, 이준기, 국기봉은 한수연의 짐을 모두 되찾았다. 특히 한수연이 남편에게 선물했던 양복까지 모두 되돌려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기는 갈 곳이 없다는 한수연에게 게스트 하우스에서 살아도 좋다고 했다. 국기봉, 차우식도 허락했다. 하지만 천만 원을 구하지 못해 게스트 하우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고, 한수연은 애지중지 키워왔던 이구아나를 팔아 천만 원을 마련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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