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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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주머니 두둑해지나?

기사입력 2009.12.14 03:42 / 기사수정 2009.12.14 03:42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으며,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에서도 7위를 달리며 부진한 성적을 내는 리버풀.

한국시각으로 14일 새벽 1시에 열렸던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도 1:2의 성적으로 패배했었죠.

이렇게 EPL 16라운드마저 패배를 하며 시즌 6패를 기록하게 된 리버풀이기에 빅 경기승리에 잔뜩 기대를 하고 홈 구장을 가득 메웠던 리버풀 팬들의 표정에서는 실망의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추락은 막아야 할 상황.

이런 추락에 대해서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물론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 주전 선수였던 사비 알론소를 이적시켰으며, 야심 차게 영입했던 아퀼라니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글렌 존슨은 예상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의 원인이 있긴 하지만, 가장 큰 이유가 구단이 진 빚 때문이라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재정난을 해결하느라 현재 전력에 손해를 보고 있긴 해도, 꾸준히 재정난이 좋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구단에 도움이 되는 일일수도 있다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하는데요.

더불어 재정난이 해결되고 있으니, 구단 측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구해줄 만한 뛰어난 선수를 영입할 거액의 자금까지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에 리버풀의 공동 구단주들은 자신들이 소유하던 아이스하키팀과 야구팀을 매각하고 3억 3천만 파운드(약 6,256억 원)를 마련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네요.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첼시는 AT 마드리드의 21세 스트라이커인 세르히오 아게로를 4,000만 파운드(약 758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영국에서 4,000만 파운드(약 758억 원)는 이적료 신기록입니다. (The Mail on Sunday)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다음달에 구단 측에서 거액의 선수 영입자금을 지원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에 리버풀의 구단주들인 조지 질레트와 톰 힉스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아이스하키와 야구 구단들을 매각하고 3억 3,000만 파운드(약 6,256억 원)를 마련할 것입니다. (Sunday Express)

토트넘은 주장인 로비킨을 포함하여 로만 파블류첸코, 데이비드 벤틀리 그리고 앨런 휴튼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방출하려고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인 루드 빈 반니스텔루이를 영입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The People)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QPR의 14세 유망주 스트라이커인 라힘 스털링에게 이적을 제안했습니다. 풀럼과 맨체스터 시티 또한 스털링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The People)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년 여름에 독일 구단인 살케 소속의 23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1,000만 파운드(약 190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잉글랜드의 골키퍼인 데이비드 제임스는 소속 구단인 포츠머스가 자금난을 겪고 있어 토트넘으로 200만 파운드(약 38억 원)에 이적하게 될 것입니다. (Sunday Express)

리버풀은 발렌시아의 21세 스트라이커인 후안 마누엘 마타를 영입할 것입니다. 따라서 발렌시아의 다비드 실바에 대한 관심은 접을 수도 있습니다. (Sunday Express)

조 하트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버밍엄으로 완전히 이적할 것입니다. 22세 골키퍼인 그는 이번 시즌이 시작되면서 버밍엄으로 임대되었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퓨즈는 러시아의 루빈 카잔에서 활약 중인 22세 아르헨티나 출신 왼쪽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안살디를 600만 파운드(약 114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스토크 시티의 감독인 토니 풀리스는 선덜랜드 소속이자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였던 24세의 필 바슬리를 영입하려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또한, 풀리스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될 것으로 보이는 스티브 시몬센을 대신할 골키퍼로 프레스턴의 앤디 로더건을 200만 파운드(약 38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레알 마드리드의 26세 미드필더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를 아스널에서 1월에 영입하려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고든 스트라칸은 아스널의 17세 미드필더인 잭 월셔에게 3개월간 임대 이적을 제안했습니다. (News of the World)

샬케의 27세 스트라이커인 케빈 쿠라니는 버밍엄으로 이적하면서 13만 파운드(약 2억 원)의 주급을 받길 원합니다. (News of the World)

선덜랜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21세 이하 국가대표팀 윙어인 아담 존슨을 미들즈브러에서 500만 파운드(약 95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The Mail on Sunday)

풀럼 소속이자 남아공의 미드필더인 카기쇼 디카코이는 구단의 감독님께 팀을 떠나게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25세의 그는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횟수가 적어지자 월드컵 대표팀 멤버에 선출되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은 왓포드의 21세 골키퍼인 스콧 로치를 300만 파운드(약 57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또한, 아스톤 빌라는 웨스트브롬의 22세 미드필더인 그레엄 도란스를 원하고 있습니다. 도란스는 버밍엄, 에버튼, 스토크 시티, 선덜랜드의 관심도 받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뉴캐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에 팀의 수비수인 스티븐 테일러와 맨유의 페드리코 마케다를 교환할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News of the World)

헐 시티의 감독인 필 브라운은 솔 캠벨에게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를 제안할 것입니다. 35세의 잉글랜드 중앙 수비수인 캠벨은 이번 시즌 노츠 카운티에서 단 한 경기만을 뛰고 팀을 떠나 자유계약상태에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위건의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즈가 캠벨을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The People)

리버풀은 스토크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제임스 비티를 페르난도 토레스의 백업선수로 깜짝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People)

에버튼은 독일의 샬케에서 방출하려고 하는 여섯 명의 선수 중 한 명인 크로아티아 출신 윙어 이반 라키티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21세의 그는 600만 파운드(약 114억 원)의 몸값을 책정받았지만 샬케측이 재정적인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싼 값에도 방출될 수 있을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극동에 있는 한 컨소시엄이 말콤 글레이저에게 맨유를 10억 파운드(약 1조 9천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지난달에 대표팀 경기를 치르다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된 스트라이커인 로빈 반 페르시로 구단이 입는 피해가 막심하자 네덜란드 축구협회 측에 2,000만 파운드(약 379억 원)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Sunday Express)

리버풀의 미국 구단주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잘 빈 파드 왕자님께서 구단에 투자하지 않기로 하자 실망했습니다. (The People)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폴 하트 감독을 유소년 팀 감독으로 데려오려고 합니다. (The People)

前 첼시의 스트라이커인 38세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QPR 감독자리 후보 중 한 명입니다. QPR은 최근 3년간 8명의 감독을 교체했으며, 현재의 감독인 아코스 부차키와도 다툼을 벌였습니다. (The Mail on Sunday)

잉글랜드의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은 39세가 되겠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떨어진 그는 40세가 될 때까지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스트라이커인 마이클 오웬은 분명히 잉글랜드의 월드컵 대표팀에 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Sunday Expres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리오 퍼디낸드는 FA컵 3라운드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복귀전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퍼디낸드는 지난 10월 25일 열렸던 리버풀과의 경기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News of the World)

토트넘은 29세 수비수인 레들리 킹이 너무 잦은 부상을 입자 다시 계약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킹은 지난주에 있었던 연습경기에서 또 무릎 부상을 당했으며, 몇 년째 무릎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개리 멕슨이 어쩌면 볼튼의 감독자리에서 물러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경기장에서 팀의 수비수인 일로이드 사무엘과 말다툼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前 잉글랜드의 감독이었던 스티브 맥클라렌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여기에 당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수인 존 테리, 웨인 루니, 그리고 리오 퍼디낸드가 자신들의 화려한 축구화를 팔겠다고 나섰습니다. 빛나는 보석이 7,444개나 장식되어 있는 신발 3켤레는 모두 38만 5천 파운드(약 7억 원)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며, 오는 수요일에 런던에서 경매를 시작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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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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