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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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이동욱, 배우로 복귀하는 유인나 위해 '이별 선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15 07:00 / 기사수정 2019.03.15 02:3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의 배우 복귀를 위해서 이별을 고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12화에서는 스토커 이강준(김견우 분)가 체포되고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이 누명을 벗었다. 

이날 권정록(이동욱)은 위험에 처한 오진심을 구하고 스토커 이강준을 체포했다. 오진심은 그동안의 마약 스캔들 누명을 벗게 됐고, 다시 로펌에 출근했다. 또 이강준의 방해로 출연이 불발됐던 드라마에도 다시 출연하게 됐다.

이에 오진심은 '변호사 역할' 때문에 로펌에 출근하게 된 사실을 권정록이 알고는 실망할까 봐 걱정했다. 그 시각, 로펌에는 기자들이 찾아와 오진심의 위장 취업과 드라마 출연 사실을 물었고, 권정록은 마침 문을 열고 들어오는 오진심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오진심은 "진작 털어놓고 싶었어요"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권정록은 "축하합니다. 조금 놀란 것도 사실이지만 오진심 씨가 배우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니까 저도 너무 기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권정록은 반차를 내고 오진심과 즐거운 데이트에 나섰다. 또 오진심을 집에 바래다줬다. 오진심은 "우리 얼마 안 남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해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권정록의 손등에 입을 맞췄고, 오진심의 집에 찾아온 오의식(공혁준)에게 그 장면을 들켰다.



이후 오의식은 권정록을 따로 만나 자신이 오진심의 매니저임을 밝혔다. 이어 "윤서의 이미지가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만약 변호사님하고 연애 중이라는 사실일 밝혀지면 이제 그 진정성이 의심받을 겁니다. 윤서한테 정말 중요한 시점입니다. 진부한 얘기지만 윤서를 위해서 헤어져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정록은 "진부한 대답이지만 내가 오진심 씨를 많이 좋아합니다. 내가 먼저 이별을 말하는 일 없을 겁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권정록은 자신이 오진심의 배우 복귀에 방해가 될까 걱정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권정록과 오진심이 다정하게 찍힌 사진이 올라갔고, 로펌 사람들에게 "어제는 기자들 틈에서 곤란한 일 생길까 봐 도와준 거고 이 사진은 일 얘기 한 겁니다. 그러니까 다들 이상한 오해하지 마시죠"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권정록은 오진심과의 이별을 결심하고 오진심을 위한 특별한 송별회를 준비했다. 오진심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로마의 휴일'을 영화관에서 함께 봤다. 이후 권정록은 "오윤서 씨.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아까 그 영화처럼 오진심 씨는 오윤서의 자리로 나는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우리 헤어집시다"라고 이별을 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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