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1
게임

CJ인터넷, 부산 지스타에서 게임 꿈나무 육성 나서

기사입력 2009.11.27 17:47 / 기사수정 2009.11.27 17:47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27일, '미래 성장 동력인 게임 산업 인재들은 지스타에 모여라'라는 슬로건 아래 '즐거운 게임세상의 설계자가 되는 길!' 강연회가 오후 3시 부산 벡스코 퀸즈홀에서 펼쳐졌다.

CJ인터넷 ㈜(대표이사 정영종)과 부산 YMCA가 공동 주관한 이번 강연회는 '지스타 2009'를 맞아 부산 지역 청소년들에게 게임 산업의 인재로 꿈을 키우고, 게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사회와 미래 게임 산업 발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서는 평소 게임 산업과 게임 관련 진로에 관심이 많은 허진욱군(15세), 온라인 게임을 좋아해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고등학생 강민재군(16세), 프로게이머의 꿈이 있는 김기원군(15세) 등 부산 지역 중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해 현업에 몸담고 있는 강사진의 다양한 도움말과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첫 번째 강사로는 국내 최고 인기 1인칭 슈팅게임(FPS)인 '서든어택'과 청소년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CJ인터넷 마케팅실의 정동수 부장이, 온라인 게임 산업과 국내외 유명 게임들의 성공 사례, 게임 산업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했다. 뒤이어, '프리우스', '야채부락리', '쿵야 어드벤처' 등을 개발한 CJ인터넷 게임기술개발팀 이언근 차장이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한 다양한 조언들과 진로를 비롯해 진학에 대한 도움말, 게임 개발의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강연회 내내 한국 게임 산업의 역사와 세계 최강 온라인 게임 대국인 우리나라의 게임 업계는 물론 게임 종사자 현황 등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열띤 질문을 이끌어 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허진욱군(15세)은 "게임 개발에 관심이 많아도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강연회에서 궁금했던 점들을 속 시원히 풀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게임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진로에 대한 강연자의 조언을 통해 게임 전문가로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기원군(15세)은 "강연자들이 실제 게임에 종사하고 있어 생생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산 YMCA 김진광 간사는 "부산 지역 청소년들의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지만, 게임 산업에 대한 정보와 나아갈 길을 접하기 어려워 자신의 꿈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현직에 몸담고 있는 실무자들을 만나 관심 있는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는 기회만으로도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 산업에 진출하려는 부산 지역의 게임 꿈나무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CJ인터넷 정영종 대표는 "지스타 2009가 열리는 부산에서 미래 게임 산업의 인재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게임 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진로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석한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으며, 향후에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연회를 마친 학생들은 지스타 2009 행사에 참관해 다양한 게임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강사들과 함께 저녁 식사도 함께하며 못한 질문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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