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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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LIVE] '러프 만루홈런' 삼성, 롯데 12-2로 완파

기사입력 2019.03.04 16:1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삼성은 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삼성은 9회초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양 팀 합의 하에 9회말까지 경기를 진행했다.

선발 등판했던 윤성환은 3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반면 롯데 선발 김건국은 이원석에게 솔로포, 러프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2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다.

롯데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 손아섭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대호, 민병헌이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다음 이닝 이원석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이 2회 빅이닝으로 크게 달아났다. 김헌곤의 볼넷, 강민호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최영진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박해민이 볼넷을 고른 후 김상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원석이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고, 만루에서 러프가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켰다. 3회 최영진이 다시 적시타를 때리며 8-1로 달아났다.

롯데도 차근히 한 점 만회했다. 4회 나종덕이 전병우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만회점을 올렸다. 긴장을 늦추지 않은 삼성도 6회 박한이의 적시타, 7회 김헌곤의 솔로포로 두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9회 최영진의 3루타 후 1루수 땅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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