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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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둘째날, 동국, 연세, 건국대 첫승

기사입력 2005.10.27 05:56 / 기사수정 2005.10.27 05:56

구자은 기자
26일 인천 시립도원체육관에서 계속된 제42회 전국대학농구 3차 인천대회 둘째날 경기에서는 동국대와 연세대, 건국대가 첫승을 올렸다.

동국대는 주태수와 김영환이 동아시아 경기대회 대표로 차출된 고려대를 꺾으며 지난 2차연맹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기석과 기승호가 각각 12리바운드,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태수가 빠진 골밑을 공략했고, 번갈아 투입된 포인트가드 정재홍과 김종근이 팀을 잘 조율하며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고려대는 풍부한 백업 선수들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까지 제 자리를 찾지 못하며 고전을 거듭했다. 기승호와 정재홍의 3점슛으로 76-65까지 달아난 동국대는 차재영에게 1분 동안 7점을 헌납하며 한때 위기에 몰렸지만 고려대의 외곽 공격을 무위로 만들며 승세를 굳혔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 3명을 대표(김태술, 양희종, 이광재)로 내보낸 연세대가 약체 성균관대를 꺾었다. 박건연 감독은 지난 2차연맹전부터 후보 선수들에게도 많은 출전시간을 주며 주전의 공백에 대비했다. 결국 다섯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성균관대를 89-57로 쉽게 물리쳤다.

팀의 주득점원인 노경석이 대표로 차출된 건국대는 수비를 바탕으로 한양대에 쉬운 승리를 거뒀다. 선발 센터로 나온 신윤하가 1쿼터부터 궂은일을 해내며 팀의 분위기를 주도했고, 초반에는 이민규, 후반에는 정영삼, 허일영이 득점 릴레이를 펼치면서 한양대를 73-64로 물리쳤다.

■ 26일 전적 및 기록

(1승)동국대 83 : 75 고려대(1패)

8번  오기석 16점 12리바운드 1스틸
9번  박범재 15점(3점슛 1/3)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5번 기승호 15점(3점슛 3/4)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8번  차재영 20점(3점슛 1/4) 14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
6번  임휘종 15점(3점슛 2/3)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5번  정의한 13점(3점슛 2/5) 7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승)연세대 89 : 57 성균관대(1패)

6번  전정규 18점(3점슛 4/10) 6리바운드 4스틸
8번  유희선 15점(3점슛 3/6) 1어시스트
12번 백주익 15점 11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11번 박상우 17점(3점슛 0/5) 2리바운드
32번 박범진 10점 4리바운드 1스틸
21번 이휘범 9점 3리바운드

(1승)건국대 73 : 64 한양대(1패)

32번 이상수 17점(3점슛 2/4) 8리바운드 1스틸
5번  정영삼 15점(3점슛 1/1)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2번 허일영 12점(3점슛 1/5) 8리바운드

12번 이찬영 12점(3점슛 2/9) 4리바운드
32번 이상일 12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7번  이지운 11점(3점슛 0/6) 6리바운드 2스틸
8번  이순현 11점(3점슛 1/2) 1리바운드 3스틸



구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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