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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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중요한 경기 승리, 선수들에게 고마워"

기사입력 2019.02.09 16: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충, 채정연 기자]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점, 선수들에게 고맙다."

우리카드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5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2 19-25 25-15)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1위 현대캐피탈과 나란히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에이스 아가메즈가 29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가운데 나경복이 14득점, 한성정이 7득점, 윤봉우가 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1,2세트를 여유있게 따냈던 우리카드는 3세트 주춤했지만, 아가메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4세트를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1,2세트를 수월하게 따냈지만 3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신 감독은 "3세트에서 요스바니의 서브가 좋았다. 리듬이 깨지다보니 상대에게 분위기가 넘어갔었다"고 돌아봤다.

1세트에서 공에 눈을 맞았던 아가메즈는 현재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눈에 충격이 있고 잠시 잘 안 보인다고 했었다. 원체 멘탈이 강한 선수고 노재욱이 기분을 잘 끌어올렸다. 지금은 괜찮다"라고 전했다.

순위가 끝없이 요동치며 리그 향방이 한치 앞을 알 수 없어졌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생각하지 못했던 승점을 가져가고 있다"며 웃었다. 봄배구를 넘어 더 높은 곳까지 도전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그때가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아직 그런 생각을 할 단계가 아니고 조심스럽게 가야하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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