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여자친구, 1시간 꽉 채운 #4주년 #해야 #SKY캐슬 [종합]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아름아운 외모와 톡톡튀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갓자친구가 돌아왔다. 파워청순의 대명사 여자친구가 오니까 스튜디오가 환해졌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여자친구가 데뷔 4주년을 맞았다고 하던데 실감 나냐"고 소감을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데뷔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나 지났다니 이상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소원은 "안 난다. 근데 가끔 실감 나더라. 무대 순서도 점점 뒤로 가고 있고, 대기실도 무대 쪽이랑 가까워진다. 그런걸 보면 실감난다"고 이야기 했다.

최화정은 "2년 여만에 정말 공들여서 발표한 정규앨범 'Time for us'이 나왔다"며 앨범 소개를 부탁했다. 소원은 "13곡으로 꽉꽉 채웠다. 전부 다 좋아서 버릴 곡이 없다"고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해야'라는 곡은 사랑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해에 비유한 곡. 조금 더 감성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는 노래"라며 곡을 소개했다.

여자친구는 '해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소원은 "사실 타이틀 곡이 '해야'가 아니였다. 아직 공개 안된 곡으로 자켓 사진까지 찍었는데 급하게 바뀌었다. 회사에서 계속적인 회의를 거쳐 결정된 곡"이라고 이야기 했다.

최화정은 "2019년이 밝았는데 새해 소망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멤버들은 "주변 사람들이 건강하고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평범한 소망을 말한 반면, 유주는 "'SKY캐슬' 주인공 분들이랑 만나고 싶다"며 'SKY캐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은하언니 팬사인회에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하고 싶다고 하셨던데 매니저와 웃긴 에피소드 있냐"고 문자를 보냈다. 은하는 "그게 사실 팬분이 예린언니랑 나가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을 물어보셨다. 근데 프로그램이 생각 안 나서 '전참시'를 말했다"라며 "매니저 분들이랑 에피소드가 있나"라며 골똘히 생각했다.

이어 "매니저 분들이 다들 재밌으시다. 한 번은 내가 밥을 안 먹는다며 차에 들어가 있던 적 있었다. 근데 그때 매니저 분이 찾아 오시더니 '쉬림프 새우'를 주셨다"며 훈훈한 일화를 소개했다. 은하는 "맨날 나한테 무엇을 먹이려고 하신다"며 "내가 돼지 같은 모습이 좋다고 하신다"고 매니저가 간식을 챙겨주는 이유를 밝혔다.

엄지는 "매니저 분들이 이상한 내기를 자주 하신다"며 "아까도 음식점 이름에 '왕'이 몇 번 들어가는 지 내기 하셨다. 10만 원 걸고 하시더라"며 매니저들의 엉뚱함을 폭로했다.

여자친구는 전국으로 행사를 다니지만, 정작 놀러가본 적은 없다고 이야기 했다. 소원은 "행사 가면 정말 무대만 하고 온다. 난 만약 놀러가게 된다면 부산에 가고 싶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다. 바다도 보고 해산물도 먹고 오면 좋겠다"고 말했고 신비는 "난 스키장에 가고 싶다. 우리가 스키장 행사를 한 적 있는데 진짜 춤만 추고 왔다. 멤버들과 스키장에 가고 싶다"고 답했다.

최화정의 "오늘 몇 시에 일어났냐"는 말에 "4시에 일어났다. 낮잠 잔다는 생각으로 2~3시간 자고 나왔다"고 대답했다. 엄지는 "아마 활동기에는 모든 아이돌 분들이 이러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소원은 "저희가 잠에 얽힌 일화가 있다. 예전에 데뷔 때는 잠을 못 자니까 너무 졸려서 차에서 골아 떨어질 것 같더라. 근데 팀장님이 백미러로 우리를 지켜보셨다", "'너네 자지 말고 목 풀어'라고 하셔서 졸면서 목을 풀었던 기억이 난다"며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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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