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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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신과의 약속' 왕석현 "사생팬 협박? 이제는 괜찮아요"

기사입력 2019.01.11 16:00 / 기사수정 2019.01.11 15:3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산, 이송희 기자] 왕석현이 최근 사생팬의 협박을 받은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경기 고양시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MBC '신과의 약속'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 왕석현이 참석했다.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과속스캔들',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서 활약한 왕석현은 이번 '신과의 약속'에서 대선배들과 함께 정극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극중 한채영과 이천희의 아들 송현우 역을 맡은 그는 6살 때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하루하루 조심스레 살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중이다.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와 함께 등장한 왕석현은 반환점을 돈 '신과의 약속'에 대해 "흥미진진하고 몰입도 있게 매회 진행될 것이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 분들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회가 될 것 같다"고 앞으로의 전개를 예고했다.


현재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왕석현은 "정말 선배님들이 잘해주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채영, 이천희 선배님과 초반에 붙는 장면이 많아서 잘 챙겨주셨다. 이후 오윤아, 배수빈 선배님도 잘 챙겨주시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왕석현과 모자 케미를 이어가고 있는 한채영은 "정말 석현 씨가 송현우 캐릭터만큼 생각이 깊고, 연기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 열정적이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촬영하면서도 서로 잘 맞춰보면서 임하고 있다"고 서명했다.


그런가하면 왕석현은 이날 최근 사생팬에게 협박 받았던 사건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측은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소속사 라이언하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일 112 신고 후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으며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 CCTV를 확인해 범인 검거 했다. 이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왕석현을 협박한 팬은 30대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 "오랜 팬이었지만 나를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해 모두를 분노케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왕석현은 한동안 외출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이동 시 탄탄한 경호를 받았다.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도 그는 "시간이 지난 일이다보니 지금은 괜찮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촬영하면서는 든든했다. 촬영장 분위기도 정ㅁ라 좋은 편이다"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당시 사생팬의 도넘은 협박으로 곤혹을 겪었을 때도 왕석현은 활짝 웃는 모습을 SNS에 게재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그는 기자간담회에서도 여전히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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