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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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안양 한라 vs 아이스벅스, 기쁨과 허탈함이 공존한 빙판

기사입력 2009.10.11 03:40 / 기사수정 2009.10.11 03:4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실내빙상장, 백종모] 안양 한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했다. 안양은 11일에 벌어진 09-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닛코 아이스 벅스와의 홈경기 1차전에서 슛아웃(승부치기) 접전 끝에 1-2로 패하고 말았다.

안양은 2피리어드 종료 때까지 유효 슈팅 수 25대 11일 정도로 일방적으로 닛코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닛코의 강력한 수비에 가로막혔다.

3피리어드에도 같은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되는듯 했으나, 패트릭 마르티넥이 체킹 프롬 비하인드 파울로 인해 10분간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닛코의 오히나타 요헤이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고 말았다.

안양은 다소 당황한 듯한 모습이었으나, 끈질기게 공격을 이어간 끝에 3피리어드 16분 45초에 브래드 패스트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안양의 거친 공세를 닛코가 잘 막아내며 양 팀 득점 없이 연장전을 지나, 경기는 슛아웃에 돌입했다. 그러나 안양은 김기성, 라던스키, 패트릭이 나란히 골에 실패한 가운데, 버드 스미스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너지고 말았다.

안양 한라는 11일 오후 7시 안양 빙상장에서 닛코와 2차전을 가진다.



▲안양 한라의 브래드 패스트와 닛코의 후쿠자와 나오야가 퍽을 따내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존 아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긴급 영입된 더스틴 우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브래드 패스트의 강력한 슈팅



▲ 안양 한라의 김기성이 기세 좋게 슛을 시도했으나 방향이 빗나가고 말았다.



▲새로 영입된 더스틴 우드가 강력한 슛을 날리고 있다.



▲문전 혼전 중, 안양 한라의 조민호와 닛코의 하기와라가 감정이 격해져 서로 충돌하고 있다.



▲믿음직한 브래드 패스트의 모습



▲김기성이 자신의 슛이 선방에 막히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심판, 제대로 본 것 맞아?" 안양 한라의 패트릭 마르티넥이 퇴장을 당하며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 브래드 패스트가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해 보고 있다.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닛코의 오쿠보가 어시스트 패스를 하고 있다. 오히나타 요헤이가 득점에 성공해 닛코가 선취점을 얻었다.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는 오히나타



▲허탈한 표정의 손호성 골리

 

▲"해냈다!" 마침내 만회골 성공. 안양 한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안양 한라가 1-1로 따라 붙었다.



▲동점골을 내준 뒤 허탈한 표정의 나오야 골리



▲자신의 친정팀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 안양 한라의 오노 다카유키



▲마르티넥의 슛 아웃. 재치있게 퍽을 띄워 쳤으나 방향이 빗나가고 말았다.



▲결국의 닛코의 슛 아웃 승으로 마무리. 안양 한라는 시즌 4경기째 승점 5점에 머물며 선두권 도약에 빨간불이 켜졌다.



백종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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