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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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 17득점' IBK기업은행, 셧아웃 승리로 1위 탈환

기사입력 2019.01.01 17:4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9, 25-21, 25-22)로 승리했다. 어나이가 17득점, 김희진이 13득점, 김수지가 11득점으로 고루 점수를 올렸다.

초반 근소하게 앞서던 IBK기업은행이 치고 나섰다. 백목화의 오픈 득점으로 10-5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가 이예솔, 최은지의 연이은 시간차 공격으로 9-10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이 김희진의 속공, 고예림의 블로킹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상대 범실이 겹친 가운데 김수지의 시간차 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이 앞섰다. 이나연의 블로킹으로 13-9로 앞섰다. 이예솔의 오픈 득점으로 KGC인삼공사가 14-14,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접전이 이어지던 차, 김희진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어나이,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후 고예림의 퀵오픈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는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IBK기업은행이 약간 앞섰지만 KGC인삼공사도 계속 추격했다. 최은지의 퀵오픈, 이예솔의 오픈으로 18-19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이 막판 어나이의 연이은 오픈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고,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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