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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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암투병 끝에 별세…31일 발인

기사입력 2018.12.28 06:1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이 별세했다. 

28일 오전 전태관이 세상을 떠났다. 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SNS를 통해 전태관의 별세소식을 전했다. 

윤종신은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어요"라며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셔요. 형 감사했습니다"라고 부고를 알렸다. 

전태관은 오랜 기간 암과 싸워왔다. 지난 2012년 신장암으로 수술을 한 것은 물론, 2014년 어깨뼈에까지 암이 전이 됐다. 이후 다른 부위로도 암이 계속 전이되는 등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데뷔 30주년 기념 프로젝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을 발표하고 해당 수익을 전태관에게 전한다고도 밝힌 바 있다. 내년 상반기 30주년 기념 공연도 예정 중이었다. 

전태관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는다. 오는 31일 발인한다. 

한편 전태관과 김종진으로 이뤄진 봄여름가을겨울은 1986년 故김현식이 결성한 밴드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로 시작, 1988년 정규 1집으로 정식 데뷔에 나섰다. 이들은 총 8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퓨전재즈부터 블루스, 록, 펑크, 어덜트 컨템포러리 등 다채로운 장르를 오가는 음악을 선사하며 오랜시간 사랑받아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봄여름가을겨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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