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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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무 "자선대회, 힘든 분들께 희망 드려 보람찼다"

기사입력 2018.12.22 16: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암, 채정연 기자] 올해로 마지막 자선대회를 마친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소감을 전했다.

2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홍명보장학재단에서 주최하는 '2018 셰어 더 드림 자선축구대회'가 열렸다. 9-9로 전후반 정규시간을 끝낸 가운데, 지소연이 골든골을 뽑아내 K리그 올스타가 승리했다.

K리그 올스타와 2002년 월드컵 주역들이 메인 경기를 펼쳤다. 김신욱, 고요한, 김민우, 김진야, 지소연, 윤빛가람 등 K리그 스타들이 한 팀을 이뤘고 김병지, 이영표, 김남일, 유상철, 최용수, 이천수 등 '4강 신화' 주역들이 하나로 뭉쳤다. 박항서 감독 역시 바쁜 시간 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홍명보 자선축구대회는 이번이 고별전이다. 홍명보 전무이사는 "그간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 전무와의 일문일답.

-마지막 자선대회를 치른 소감은.
▲16년 됐는데, 자선경기에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16년간 대회에 참가했던 선후배, 동료들 감사하다. 그간 물심양면으로 재단 도와주신 후원사, KEB하나은행이 길게 도움 주셨는데 감사드린다. 자선경기는 올해로 막을 내렸지만 그동안 해왔던 다른 자선활동은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자선경기를 매년 연말에 개최해서 시간적 여유도 부족하고 그랬는데 재단 목적에 잘 맞게 하도록 하겠다. 

-재단활동 하며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너무나 많이 있다. 힘든 분들께 희망과 도움을 줬다는 생각이다. 새 생명을 얻으신 분도 있고, 동기부여를 얻으셔서 인생의 새 출발점에 서신 분도 있다. 자선경기를 시작할 때보다 높은 자리에서 마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박항서 감독이 바쁜데도 참석했는데.
▲아직 이야기는 못 나눴다. 지금 아주 바쁘시고, 아시안컵도 준비하셔야 하는 기간인데 와주셨다. 2003년 시작할 때 2002년 멤버들과 함께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2002년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었는데 현실이 됐다. 거기에 감독님이 직접 찾아와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우리 대한민국에 있는 사람들 중 누구보다 바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계신데, 오시기 쉽지 않았을텐데 감사드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안암, 채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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