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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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삼국지] 아시아리그 개막 D-2, 맹주를 향한 3개국의 열정이 맞붙는다

기사입력 2009.09.17 11:04 / 기사수정 2009.09.17 11:0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오는 19일 09-10 아시아 리그가 6개월간의 휴식을 마치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막하며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통의 강호였던 세이부 프린스 래빗츠가 모기업의 지원 중단으로 해체하며 리그에 작별을 고했고, NHL 산호세 샥스의 지원이 끊긴 차이나 샥스는 중국 협회 차원에서 팀이 운영되어 팀 이름도 ‘차이나 드래곤’으로 변경했다. HC 닛코 아이스 벅스도 HC TOCHIGI 아이스 벅스로 팀 이름을 바꾸고 리그에 참가한다. 또, 토호쿠 프리 블레이즈가 새로 창단해 아시아 리그는 이번 시즌에도 7개 팀으로 운영된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한 팀당 정규시즌 총 36경기(홈·원정 18경기씩)를 치르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팀은 5개에서 4개로 줄었다.

아시아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주심이 1명 더 늘어난 4심제를 도입, 선수들의 파울을 최대한 적발해 파워플레이를 늘려 공격적인 아이스하키를 유도할 전망이다. 또한, 파울을 범한 팀은 수비 위치에서 페이스 오프를 시작, 실점의 위험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한 규정 변화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까지는 라인 교체를 위해 일부러 아이싱을 범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아이싱 후 라인 교체를 할 수 없다. 정규 시간과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실시하는 슛 아웃은 연장전 후 빙질 정리 없이 곧바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5전 3승제로 진행되며,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전세계 모든 아이스하키 리그가 휴식에 들어가 아시아 리그도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사진=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안양 한라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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