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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민 맨호프, IT’S SHOWTIME 출전

기사입력 2009.09.15 13:31 / 기사수정 2009.09.15 13:3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케이블 남성채널 FX가 무자비한 타격괴물로 불리는 ‘멜빈 맨호프`가 출전하는 유럽최고의 입식격투기 ‘잇츠 쇼타임(원제:IT’S SHOWTIME)을 19일(토) 밤 10시에 독점으로 녹화중계 한다.

‘잇츠 쇼타임’은 K-1의 오랜 협력사이자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격투기로 입식격투기의 신흥 메이저로 부상하고 있는 단체. 이번 FX에서 방송될 경기는 지난 8월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이벤트로 무자비한 타격괴물 멜빈 맨호프와 2008년 K-1 헝가리대회 우승자 라츠 데네스가 85MAX 월드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격돌했다. 최고의 주먹을 지닌 멜빈 맨호프와 무예타이 특유의 화려한 다리공격을 주 무기로 내세우는 데네스 라츠즈의 이번 격돌은 ‘최고의 펀치와 최고의 킥의 만남’으로 비유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멜빈 맨호프는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펀치력을 지닌 파이터로 2008년 12월 '다이너마이트(Dynamite)' 대회에서는 맷집 좋기로 유명한 마크 헌트를 1라운드 18초 만에 KO시키는 등 자신보다 큰 헤비급 선수들을 꺾는 저력을 과시하며 격투기의 무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잇츠 쇼타임`에서의 대결은 멜빈 맨호프가 지난 8월 11일 'K-1 월드 그랑프리 2009 도쿄'에서 정강이 부상으로 4강 진출이 좌절된 후 처음으로 펼치는 경기로 돌아온 과물 파이터의 행보에 대해 시작 전부터 많은 팬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멜빈 맨호프는 오는 26일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에도 그 이름을 올리며 국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멜빈 맨호프에 맞선 데네스 라츠즈는 국제스포츠공수도협회(ISKA) 무예타이 유럽챔피언으로, 탄탄한 무예타이 실력을 기반으로 ‘2008 K-1 헝가리대회’에서 우승하며 격투기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이다.

멜빈 맨호프 경기 외에 주목할 경기는 바로 아틸라 카라치와 비욘 브레기의 맞대결이다. ‘K-1 헝가리대회’ 2회 우승자(2005, 2006) 아틸라 카라치와 ‘2006년 K-1 유럽예선’ 우승자 비욘 브레기의 대결이 최종경기로 치러진다. 최근 경기에서 3연패의 쓴맛을 본 비욘 브레기가 아틸라 카라치를 상대로 챔피언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 이번 경기는 챔피언 대 챔피언의 맞대결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밖에 2002년 MAX 토너먼트 우승자 알버트 크라우스를 꺾으며 최강 파이터로 자리매김한 드라고의 77 MAX경기와 세계 킥복싱 리그 무예타이 챔피언 드미트리 샤쿠타와 잇츠 쇼타임 옥타곤 대회에서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그레고리 쇼플랭의 77 MAX월드 타이틀 대결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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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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