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D-DAY①] "제2의 한예슬·이성경은 누구?"…스타성 빛난 후보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소라부터 홍진경, 한고은, 김선아, 한예슬, 소이현, 이성경, 이다희, 한지혜, 나나, 진기주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슈퍼스타를 배출해 온 등용문 '슈퍼모델 선발대회'. 27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올해는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로 다시 태어나 그간 모델 기준에서 벗어난 최고의 모델테이너를 뽑기 위해 달려왔다.

30일 제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5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본선 파이널 무대가 펼쳐진다. 1차, 2차 예선과 다섯개의 미션을 걸쳐 1,600명 중 엄선된 30인의 예비 슈퍼모델이 장윤주, 김원중, 김수로, 써니 네 개 팀으로 나뉘어 마지막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SBS에서 오후 6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될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더 파이널'을 앞두고, 그간 SBS 플러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서 두각을 나타낸 도전자 10인을 정리해봤다.

▲ 모델들이 인정한 몸매 1위 김민진

대학교에서 행정 조교로 근무하다, 슈퍼모델을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고 도전한 김민진. 2차 예선이었던 '썸머무빙화보'에서 몸매를 드러낸 수영복 복장으로 모두를 놀라게했다. 최고의 몸매를 가진 이들만 모인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서도 최고 중의 최고로 인정 받은 것.

이어진 1차 메이크오버 미션에서 금발로 변신, 단순한 몸매 1위 지원자에서 벗어나 더 풍성한 매력을 보여줬다. 심사위원의 호평을 바탕으로 메이크오버 미션 베스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뛰어난 몸매와 끼를 바탕으로 시청자 인기 투표에서도 투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 강다니엘 닮은꼴, 김수로 아들픽 강연호

첫 등장부터 강다니엘을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던 강연호. 그러나 두번째 미션인 배틀런웨이에서 절친인 조정흠에게 패하며 잠시 기세가 주춤했다. 그가 다시 반등한 미션은 바로 '90초 뮤직드라마' 미션.

언제나 밝은 성격으로 '까불이'를 자처했던 강연호가 '절망'이라는 주제 앞에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을때 멘토들은 물론 다른 경쟁자들까지 모두 감탄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김수로는 강연호의 연기를 본 뒤 "나중에 내 아들 역할로라도 쓰고 싶을 정도로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굉장히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 8년차 모델임에도 신선한 매력 이선정

현역 모델로 활동중인 이선정이 1차 예선무대에 진출했을 때,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선정은 "모델이 아닌 모델테이너에 도전하겠다"며 도전 이유를 밝혔다.

8년이나 봐 온 만큼 그에게서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없을 거라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이선정은 메이크오버 미션부터 TOP2에 들며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줬다. 또한 이후로 이어진 뮤직드라마, 커머셜 화보, K팝 미션 모두에서도 적극적인 태도로 발군의 매력을 보여주며 '역시 이선정'이라는 평을 들었다.

▲ 장윤주·써니 마음을 훔친 19세 윤준협

윤준협은 1차 예선 등장부터 남다른 피지컬과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다른 수트핏을 자랑하는 그는 사실 아직 풋풋한 10대인 19세. 메이크오버 미션에서 처음으로 수트를 벗어 멘토들의 눈길을 받았다.

또한 배틀 런웨이 무대에서는 장윤주가 "너 왜이렇게 섹시하니? 누나 마음을 훔쳤어"라고 소리를 질렀으며, 써니가 "나만 알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운 속마음을 밝힐만큼 큰 매력을 보여줬다. 뮤직드라마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마지막 미션인 K팝 퍼포먼스 미션에서는 칼군무로 전체 1위를 차지한 엑소 팀에서도 51표를 독식해 1위를 차지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 나이는 숫자일 뿐…아름다운 40대의 도전 남궁경희

10대, 20대로 가득한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서 44세 나이로 혼자 40대인 남궁경희. 나이, 이력 모든 것을 벗어나 가능성만 보기로 한 이번 대회가 발견한 진정한 보석이다.

남궁경희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최고령 참가자이기 때문이 아니다. 남궁경희는 남편의 반대, 어린 도전자보다 떨어지는 체력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언제나 기대 이상의 매력을 보여준다. 끝없는 도전으로 시청자는 물론 남편의 응원까지 쟁취해 낸 남궁경희의 다음 스텝도 기대를 모은다.

▲ 최단신, 그러나 가장 큰 존재감을 보여준 최규태

신장 177.9cm로 남자 참가자중 최단신을 기록한 최규태. 하지만 그의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다. 2차 예선에서 다이아 다섯개를 받은 에이스 군단을 이끌고 '썸머 무빙 화보'를 훌륭하게 찍은 리더 최규태는 처음부터 남다른 카리스마와 리더십, 그리고 창의력으로 주목받았다.

그가 가장 극찬을 받은 미션은 바로 커머셜 화보 미션.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를 재해석해 안마의자 광고 화보를 찍게 된 그는 역시 무용 전공을 한 김수연과 함께 춤을 활용한 포즈로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 장윤주가 "가장 완벽한 화보컷"이라고 극찬할 정도. 또한 마지막 K팝 퍼포먼스에서도 방탄소년단 팀의 리더를 맡으며 조 1위까지 가져가 매력을 자랑했다.

▲ 누구나 반할 청순함, 지적 매력까지 갖춘 이가흔

첫 등장부터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수의학과 학생으루 주목받은 이가흔. 그보다 더욱 돋보이는 건 모두의 시선을 압도하는 청순한 비주얼이었다. 

메이크오버 미션에서는 청순함을 강조하는 긴 머리 자르기를 거부해 혹평을 받았으나, 이후 이를 악물고 모든 미션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계속해서 상위권에 든 몇 안되는 참가자. 뮤직드라마, 커머셜화보 미션에서는 TOP 10안에 들었으며, K팝미션에서는 트와이스 팀의 리더로서 중간미션 1위로 팀을 이끌었다.

▲ 시선강탈, 완성형 비주얼 윤정민

1차 예선부터 깔끔하고 파워풀한 워킹, 그리고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윤정민은 1차 메이크오버 미션에서 댄디하면서도 섹시한 남자로 변신하며 TOP10에 랭크됐다. 이를 본 김수로가 "배우를 해도 되겠다"는 평을 들었다.

이어진 뮤직드라마 미션에서 '사랑'을 콘셉트로 연기를 펼친 그는 모두에게 설렘을 안기며 TOP3에 랭크됐고, 커머셜화보 미션에서는 "윤정민밖에 안보인다"는 평을 들으며 1위를 차지했다. K팝 퍼포먼스 미션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반대되는 '허당' 안무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 "1등만 노린다"…엄친딸의 정석 김수연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1화에서 첫번째로 보여준 지원자 김수연.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중인 그가 보여준 춤사위는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뛰어난 피지컬과 아름다운 몸선, 그리고 지지 않겠다는 승부욕까지 갖춘 그는 매 미션마다 극찬을 받았다. 특히 배틀런웨이에서 한동호 지원자와 보여준 무대와, 커머셜화보 미션에서 최규태 지원자와 만든 화보는 모든 멘토들의 극찬을 받았다. 마지막 K팝 미션에서도 소녀시대 팀으 이끌며 멋진 리더십을 보여줬다.

▲ 통편집→고공행진…반전의 아이콘 최진기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시청자들이 최진기의 이름을 알게된 건 5회부터였다. 이전까지는 모든 방송에서 통편집됐던 것. 그러나 뮤직드라마 미션에서 아픈 가정사 고백과 함께 진정성이 담긴 슬픔을 연기한 그는 모두를 울렸다. 스페셜 심사위원 조재윤의 선택을 받는가하면, 전체 2위에 올라 단숨에 유력 참가자로 떠올랐다.

이어진 커머셜화보에서도 침대라는 소품을 두고 다른 참가자가 모두 당황스러워만 할 때 고혹적이고 파격적인 포즈로 멋진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 미션에서도 3위를 차지해 지난 미션의 2위가 우연이 아닌 실력임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얼굴 천재라 불리는 김어진, 리틀 장윤주 강서진, 리틀 소지섭 김승후, 비주얼 최고 박민영, 슈퍼모델 아이유 박제린 등 끼와 재능 화려한 비주얼로 무장한 지원자들이 모델테이너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편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30일 오후 6시 SBS에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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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