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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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친구들과 으쌰으쌰"…'궁민남편' 김용만, 비박 소원 이뤘다

기사입력 2018.11.18 19:46 / 기사수정 2018.11.18 20: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차인표, 권오중, 조태관과 방송인 김용만, 스포츠 해설가 안정환이 백패킹에 도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멤버들이 백패킹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김용만의 소원인 비박을 위해 괘방산으로 향했고, 산행이 처음인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김용만은 사전 인터뷰 당시 "뭘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으쌰으쌰하고 그런 에너지가 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햇다.

산에 오르기 전 8년차 백패커 민미정이 등장했고, 민미정은 "아쉬운 게 1g이다. 제가 보기에는 다들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올라갈 때 안전하게 올라가기 위해서 한 번 살펴보겠다"라며 멤버들이 챙겨온 배낭을 확인했다. 

김용만은 핫팩 4개, 휴지, 물티슈, 겨울용 내의 등을 꺼냈고, 민미정은 "핫팩을 다 같이 쓰실 거냐"라며 당황했다. 게다가 된장찌개, 분말수프, 누룽지, 전투식량, 라면, 커피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

민미정은 "참고로 말씀드리면 세계여행할 때 (누룽지) 이거 하나로 버텼다. 화장실 문제가 있다. 화장실을 다음날 참고 내려갈 수 있으면 상관 없다. 1박 2일 치고 쓸데없이 많다"라며 몇 가지 짐을 뺐다.

이어 민미정은 "백패킹의 반은 짐싸기라고 보면 된다"라며 강조했다. 권오중은 음식뿐만 아니라 복분자주, 소주 등 주류를 챙겨왔다. 민미정은 "술은 금지라서 안된다. 음주 후 산행도 안된다"라며 당부했다.

차인표는 "이거는 정말 포기 못한다. 없으면 잠을 못 잔다"라며 베개를 꺼냈다. 민미정은 "난생 처음 봤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민미정은 화장실 대체 용품인 비피백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멤버들은 민미정과 함께 산에 올랐고, 김용만은 부족한 체력 탓에 가장 힘들어했다. 안정환은 "비박을 하자고 그래가지고"라며 툴툴거렸지만, 끝까지 김용만을 챙겨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무사히 자리를 잡고 텐트를 쳤다. 멤버들은 각자 준비해온 음식들로 저녁 식사를 시작했고, 산에 오르기 전과 달리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태관은 거짓말 탐지기를 꺼냈고, 차인표와 안정환은 각각 아내를 향한 애정을 인정받았다. 다른 멤버들은 아내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지만 거짓으로 판명돼 굴욕을 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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