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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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인터뷰] 제노니아의 아성을 이을 '제노니아2' 수장을 만나다

기사입력 2009.09.01 14:22 / 기사수정 2009.09.01 14:22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2008년 모바일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액션 RPG ‘제노니아’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제노니아’의 후속작인 ‘제노니아2’는 각기 개성 있는 4가지의 클래스와 스토리로 완성도를 더욱 높인 판타스틱 RPG 게임으로, 전작에서 호평 받은 ‘리얼리티’의 요소를 대폭 확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본지에서는 ‘제노니아2’의 출시와 함께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게임빌 ‘제노니아2’ 개발진의 핵심인 게임빌 스틱팀 박재욱 기획자와 마케팅 팀 이성필 팀장을 지난 28일 구로에 위치한 게임빌 본사에서 직접 만나보았다.


 
▶ 반갑습니다 우선 제노니아2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박재욱 기획자: 캐릭터가 4개라는 점이 각 클래스마다 다양한 느낌의 게임을 접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시리즈물로 적용하기 위해 전작에서 호평 받은 부분은 더욱 강화하고 전작에서의 불만요소를 배제했다. 일정 레벨이 끝나면 시간의 제약이 있었는데 이번에 코스튬 시스템 추가 등 콘텐츠의 추가로 더욱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전작이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후속작 준비에 부담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 박재욱 기획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거기에 대해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부담이 컸던 만큼 개발진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부적으로는 다 자신 있다.
 
▶ 이번 제노니아2에서 클래스가 대폭 변화됐는데?

 - 박재욱 기획자: 전작에서는 클래스가 3개였고 모두 근접형이었는데 이번에는 4개의 클래스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다. 또한, PVP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같은 클래스라도 스킬과 스탯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키울 수 있어 커뮤니티적인 요소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제노니아2 클래스 특징

성기사: 데미지는 약하지만 방어력이 높아 방어에 특화
총잡이: 여자 캐릭터, 방어력은 약하지만 공격력이 높고 이동 속도가 빠름. 원거리 형 클래스
마법사: 소환술 사용
무술가: 이동 속도가 빠르고 체력이 높음. 

▶ 4개의 클래스에 대한 스토리가 각각 다르게 진행되는데 스토리에 대한 연관성은?

- 박재욱 기획자: 초반에는 공통된 스토리 맥락이 있지만 모험을 떠나게 된 동기가 다르다. 엔딩도 클래스마다 각각 다르게 진행된다.

▶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합 시스템이 도입됐는데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 박재욱 기획자: 전작에서는 두 개의 같은 강화석을 통해서만 할 수 있었는데 강화가 약하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있어 필드 몬스터 사냥을 통해 아이템을 섞어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 수 있게 했다. 거기에서 얻은 아이템을 제련을 통해 더욱 강력한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다. PVP의 경우 같은 스킬에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이템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달려있는데 더 좋은 아이템을 가진 유저들은 그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 이쯤에서 제노니아2 프로모션에 관련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최근 출시된 ‘놈0’나 ‘뮤직팩토리’, ‘문질러’의 경우 현재 한게임과 연계해서 '게임빌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제노니아2에 대한 추후 프로모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 이성필 팀장: 현재 출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게임빌 자체에서도 1년 동안 PVP 대전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제노니아 출시 때 코스프레를 마케팅에 활용했었는데 이번 제노니아2 역시 최근 코스프레를 통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명 코스플레이어가 대거 참여해 유저들의 반응도 괜찮은 편이었다.

▶ 출시 전 별도의 캠프 행사를 통해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 이성필 팀장: 유저들의 입장에서 실제로 제노니아2를 처음으로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고, 코스튬 플레이 디자이너가 직접 캐릭터를 그려 유저들에게 선물로 제공했는데 참여한 유저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 제노니아2를 즐길 때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플레이 하면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 박재욱 기획자: 팁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다양한 컨셉의 필드들이 있는데 각 필드마다 또 다양한 특징이 존재한다. 녹아내리는 용암체 등 각각의 특징을 알아가면서 플레이하면 조금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나의 캐릭터를 플레이한 다음 다른 클래스로도 해보고 모든 클래스로 다 플레이를 했을 때 그제서야 제노니아2를 제대로 즐겼구나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 이성필 팀장: 네 개 캐릭터마다 가지는 각각의 특성이 있다. 사실 각각의 클래스들도 조금만 해서는 게임의 맛을 모르고 중반 이상은 해봐야 네 개의 클래스에 대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박재욱 기획자: 정말 즐겁게 해주실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만들었다.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준비한 것들은 다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개발진들의 마음을 보고 플레이했으면. 진정한 모바일게임의 마니아라면 재밌게 플레이 해주실 거라 믿는다.
 
- 이성필 팀장: 굳이 얘기하자면 제노니아2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지만 개발진 모두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열심히 노력한 개발진들을 믿고 재밌게 플레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제노니아의 아성을 이어갈 ‘제노니아2’가 8월 통신 3사는 물론, 터치폰 버전까지 모두 출시가 완료되었다. 전작에 이어 후속작인 ‘제노니아2’가 출시하면서 2009년 하반기 모바일 게임시장에 어떤 열풍이 불어올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사진=왼쪽부터 게임빌 마케팅팀 이성필 팀장, '제노니아2' 박재욱 기획자 ⓒ 정윤진 기자]
[영상=제노니아2 플레이 영상 ⓒ 정윤진 기자]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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